"중동을 모르면 세계 패권도 없다"…박현도 교수, '이슬람으로 읽는 세계 패권 지도' 

uapple 기자

등록 2026-03-19 12:16

전쟁과 종교 뒤에 숨겨진 '석유 달러'와 지정학적 실체 해부


자원과 종교, 그리고 피비린내 나는 교전이 끊이지 않는 땅 중동. 세계의 화약고라 불리는 이 지역의 갈등은 단순한 이념 대립을 넘어 글로벌 경제와 권력 구조의 심장부를 관통하고 있다. 이슬람 정치 전문가로 정평이 난 서강대학교 유로메나연구소 박현도 교수가 신간 '이슬람으로 읽는 세계 패권 지도'(포르체)를 통해 중동 분쟁의 본질과 대변동의 시나리오를 분석했다.


중동, 종교의 무대이자 세계 경제의 '아킬레스건'


저자는 중동 분쟁이 반복되는 근본적인 원인을 '자원'과 '통화 질서'의 결합에서 찾는다. 중동은 세계 최대 원유 매장지이자 전 세계 에너지 수송의 생명선인 호르무즈 해협을 품고 있다. 특히 석유가 달러로만 거래되는 '석유 달러 체제(Petrodollar System)'는 미국 중심의 국제 금융 질서를 지탱하는 핵심 축이다.


책은 중동의 불안이 단순히 지역적 사건에 그치지 않고 국제 유가와 글로벌 공급망, 나아가 금융시장의 격변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날카롭게 파헤친다. 저자는 "중동은 주변부가 아니라 세계 경제의 교차로"라며, 이곳의 권력 재편이 곧 세계 패권의 향방을 결정짓는다고 강조한다.


1,400년 문명사와 현대 지정학의 치밀한 연결


이 책은 현대의 총성 뒤에 가려진 1,400년의 이슬람 문명사를 현재의 지정학과 연결한다.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의 패권 경쟁, 시아파와 수니파의 갈등, 그리고 유대인 네트워크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총 5부로 구성된 본문은 다음과 같은 핵심 질문들에 답한다.

  • - 이스라엘과 이란의 악연: 이란은 왜 이스라엘을 인정하지 않으며 '저항의 축' 전략을 고수하는가.

  • - 사우디의 변신: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추진하는 '비전 2030'은 이슬람 국가의 세속화 가능성을 보여주는가.

  • - 유럽 내의 갈등: 무슬림 인구 증가와 극우 정치의 성장은 유럽 민주주의를 어떻게 시험하고 있는가.

  • - 에너지 패권의 미래: 석유 이후의 시대, 미국·중국·러시아는 왜 여전히 중동을 포기하지 못하는가.


"전쟁은 사건이지만, 패권은 구조다"


저자 박현도 교수는 이란 테헤란 대학교에서 이슬람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외교부 정책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다. 그는 이번 저서를 통해 독자들이 '이슬람'이라는 필터를 통해 세계 질서를 읽는 법을 제시한다.


단순한 종교적 편견이나 단편적인 뉴스 분석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중동이라는 복잡한 퍼즐을 맞추는 명쾌한 프레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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