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현존감을 구현하여 세상을 바꾸는 미래 기술이다. 현실인물이 가상인물로 변환되어 디지털 가상세상에서 생활하고 반대로 디지털 가상인물이 물리적 현실에서 생활하기도 하여 디지털 세상과 물리적 세상을 넘나들어 현실과 가상이 구분이 모호해지는 메타버스 세상이 구현되는 것이다. 가까이 다가오는 메타버스 세상은 현재는 미래를 구성하고 미래는 현재를 구성한다는 미래학의 ‘미래와 현재의 상호구성원리’가 적용이 되지 않는 것이다.
메타버스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이어 세 번째 IT혁명을 가져오는 혁신기술로서 지금까지 겪어본 적 없는 세계로 우리를 인도하게 될 것이다. 경제, 산업, 사회, 교육 등 우리를 둘러싼 환경과 삶이 새로운 방식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이러한 메타버스는 단순히 잠시 지나가는 트렌드가 아니며 새로운 문명으로 불러야 할 정도로 거대하고 빠른 흐름으로 세상을 뒤흔들어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게 될 것이다.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은 ‘특이점이 온다’라는 저서에서 2020년대 후반이 되면 가상현실은 현실과 구분이 불가능할 정도로 정교해져 오감 충족은 물론 감정을 자극하여 인간과 기계, 현실과 가상현실, 일과 놀이 사이에 경계가 없어지게 될 것이라 예측한다. 코로나 19로 인해 메타버스는 디지털전환이 더욱 가속화되면서 초실감의 구현이란 이 예측은 현실이 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미래를 선도하는 MS, 애플,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테슬라 등의 빅태크들은 메타버스를 미래 신성장 사업으로 삼아 막대한 투자가 이루어져 메타버스 시장은 2030년에 최고 3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세상을 혁신적으로 변화발전시킨 요인이 무엇인가?에 많은 학자들의 논쟁의 결과를 보면 혁신적인 기술에 의해 세상이 변화 발전시킨다는 기술결정론이 다수설이다. 바로 메타버스라는 기술이 또 세상을 혁신적으로 크게 바꾸게 될 것이라 예상되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저술하면서 메타버스에 의해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 중요한 한 부분인 부동산의 미래는 어떻게 변화 발전할 것인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그래서 메타버스에 의한 몇 가지 부동산의 변화발전을 상상하면서 부동산의 미래에 대한 해답에 접근하려고 하였다.
저자 - 경정익
저자는 빅데이터, 블록체인, 인공지능, CPS 등 정보기술의 부동산 활용과 제4차 산업혁명, 인구구조 변화, 도시 변화, 북한 부동산 변화 등 메가 트렌드에 대한 연구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미래 부동산의 변화와 발전을 주제로 연구·집필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대학 및 공공·교육기관에서 자문과 강의를 진행하며, 부동산 정보기술 및 미래 부동산 분석에 대한 특별 강연을 하고 있다.
현재 인하대 정책대학원, 명지대·한성대 부동산대학원, 동국대 행정대학원, 중앙대, 세종사이버대, 서울·한양·세계사이버대 등에서 부동산 정보론, 부동산 빅데이터 분석, 부동산 블록체인 활용, 미래 부동산 분석 등의 강의를 맡고 있으며, 한국금융연수원 및 다수의 부동산 최고위 과정(매일경제사, 동국대, 아주대, 부산교대, 성동구청, 서초구청 등)과 명지대, 국민대, 인하대 등에서 제4차 산업혁명과 정보기술 발전의 활용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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