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노동’과 ‘오후 노동’을 연결하는 ‘전환’의 순간
“어떻게 회사까지 사랑하겠어, 점심시간을 사랑하는 거지.”
23년 차 일간지 기자의 현실고증 직장 에세이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함께 좋아하고 싶은 마음’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계속되어온 띵 시리즈의 스물일곱 번째 주제는 ‘구내식당’이다. 좋아하는 음식을 소재로 이야기하는 책에서 ‘구내식당’이라니, 어쩐지 의아한가.
추천사 - 박소령 (전 퍼블리 대표, 비즈니스 칼럼니스트)
하는 사람에게 ‘밥’이란 기쁠 때도 슬플 때도 항상 곁에 머물러주는 친구 같은 존재다. 때로는 더 힘껏 달릴 수 있게 도와주는 연료이자 시간을 견디게 하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 된다. 곽아람 기자가 오랜 세월 그의 손으로 쌓아올린 ‘구내식당의 세계’에는 일하는 사람의 희로애락이 사계절처럼 펼쳐지고, 그 중심에는 따뜻하고 단단한 마음이 살고 있다. 오늘도 일을 하고 밥을 먹고 다시 일을 하며 성실한 하루를 보낸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한다.
저자 곽아람
글 쓰는 직장인. 주중에는 신문 기사를 쓰고, 주말에는 책을 쓴다. 일주일에 세 번 이상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는다. 구내식당 메뉴 중에서 미역국과 함께 나오는 갈치구이와 달걀말이를 제일 좋아한다. 현재 《조선일보》 Books 팀장. 지은 책으로 『공부의 위로』 『쓰는 직업』 『나의 뉴욕 수업』 『매 순간 흔들려도 매일 우아하게』 『바람과 함께, 스칼렛』 『미술 출장』 『어릴 적 그 책』 『모든 기다림의 순간, 나는 책을 읽는다』 『그림이 그녀에게』 등이 있다.
차례
프롤로그 밥벌이의 웃음과 눈물
판과 정체성 수요와 공급, 그리고 가성비
입사 동기라는 가늠자
매일 한 발짝씩 더
저자 : 곽아람
발행일 : 2025년 02월 17일 출간
분류 : 문학 > 에세이 >
정가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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