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제4의 공간이 되다!”
모빌리티 생태계의 변화에서 새로운 삶의 방식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
★ 김대식(KAIST 교수), 강정수(블루닷 AI연구센터장), 조준형(쏘카 CMO) 등 강력 추천 ★
오늘날 전기차는 단순한 교통수단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조용한 실내, 넓은 공간, 그리고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갖춘 전기차는 이동 수단을 넘어 ‘이동식 개인 공간’이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진화하고 있다. 내연기관차가 엔진 소음과 진동으로 인해 활용에 한계가 있는 반면, 전기차는 정숙하고 안정된 환경 덕분에 운전 외의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배터리 기반 전력 공급은 언제 어디서나 전자기기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해주며, 이는 곧 새로운 일상과 라이프스타일을 가능하게 만든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전기차는 이동식 오피스, 휴식 공간, 심지어는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활용되며 사람들의 생활 패턴을 재정의하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 기술과 결합될 경우, 전기차는 ‘스마트 오피스’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품고 있다. 이는 더 이상 단순한 기술 진보가 아닌, 공간과 시간의 개념 자체를 바꾸는 혁신이라 할 수 있다. 집(제1의 공간), 직장(제2의 공간), 여가 및 사회적 공간(제3의 공간)을 넘어, 전기차는 이동 중에도 나만의 시간과 활동이 가능한 ‘제4의 공간’으로서 새로운 차원의 공간 활용 방식을 제안한다.
이 책은 전기차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러한 변화를 분석하고, 우리가 앞으로 맞이할 새로운 공간 혁명의 방향성을 모색한다. 단순히 현재의 상황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기차가 어떻게 우리 삶의 구조와 문화를 변화시키는지를 탐구하며, 그 과정에서 개인은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모빌리티 생태계의 변화를 통해 우리는 과연 어떤 미래의 공간을 창조할 수 있을까? 이 책은 그 질문에 대한 해답을 함께 찾아가는 여정을 제시한다.
저자 조현민
전기차 생활문화 기획자, 기술과 삶을 연결하는 커넥터이자 커뮤니케이터.
대학에서 철학과 신문방송학을 전공하며 인간과 사회, 커뮤니케이션을 고민한 경험을 바탕으로 IT와 자동차 산업 현장에서 십수 년간 일했다. SK네트웍스에서 자동차 유통과 브랜드 전략 업무를 맡아 산업의 큰 흐름을 체득했고, 이후 전기차 충전 커넥터 및 솔루션 기업 ‘이볼루션’을 창업해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의 사용자 경험을 설계하고 있다.
엔지니어가 아닌 커뮤니케이터로 지칭하며, 기술을 설명하기보다 기술이 만들어낼 삶의 변화와 그 안에 깃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이해하고 전달하는 데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만큼 선진적인 문화도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기술과 사람 사이의 틈을 연결하는 것이 이 분야에 몸담은 이유이자 사명이라 말한다. 이를 실천하고자 전국의 EV 선도 사용자들을 발굴하고 응원하는 ‘전기차에 진심인 사람들 어워드(전진사 어워드)’를 기획·운영하고 있다. 또한 세계 E-Mobility 협의회(GEAN) 전기차생활문화분과 위원장,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KEVUA) 사용문화분과위원으로 활동하며 기술과 정책, 일상 사이의 간극을 좁히는 일에 힘쓰고 있다.
쌤앤파커스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