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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부산대첩
  • 가디언
  • 등록 2025-02-28 11: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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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의 날’인 10월 5일은? 

임진년 제해권을 완전히 확정 지은 자랑스러운 역사 ‘부산대첩’ 기념일 이순신 장군은 임진년 연이은 세 번의 승첩(옥포, 당포, 한산)으로 사기가 꺾인 왜군이 남하하기 시작하자 전쟁의 결정적 승기를 잡기 위해 왜군의 본진이 웅크리고 있던 부산포를 폭파하기로 한다. 1592년 10월 5일(음 9월 1일), 이순신은 판옥선 74척의 연합함대를 이끌고 6~7만 명의 병력과 병선 500여 척이 정박하고 있던 부산포를 공격해 100여 척을 깨뜨리는 통쾌한 승리를 거둬 왜적의 수륙병진 전략을 완전히 파탄시켜 버린 큰 승리(대첩)를 거둔다. 


50년 이순신 공부로 장군의 생애와 정신을 전파하고 있는 저자 김종대(전 헌법재판관)는 역사학·군사학계가 오래전 관성대로 정한 ‘부산포해전’이라는 한계 많은 평가 대신 ‘부산대첩’이라고 불러야 마땅함을 보여주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 저자는 ‘부산대첩의 정사(正史)에 조금의 상상을 덧붙인 것이다’라고 겸손해하지만, 독자는 1592년 부산포에서 벌어진 그날의 전투를 마치 누군가 들려주는 이야기처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부산시는 1980년 부산대첩을 기념해 10월 5일을 ‘부산시민의 날’로 제정했다.


저자 김종대 

경남 창녕에서 태어나 김해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 후 부산에서 중고등학교를 마치고 서울대에서 법학을 전공했다. 1974년 공군법무관을 시작으로 30여 년간 부산, 경남지역에서 법관으로서 사회 갈등 해소와 분쟁 조정에 힘써왔으며, 2006년부터 2012년까지 헌법재판소 재판관으로 재임했다. 김 재판관은 충무공 정신을 약재로 복용한다면 양극화로 분열되고 갈등하는 이 사회가 치유될 수 있으리라 믿어 이순신학교의 설립을 꿈꾸는 사람이다. 나아가 이제는 작은 이순신 양성 사업이 국가에 의해서 체계적이고 전국적으로 시행되어야 이 국가와 사회가 건 강해진다는 신념으로 ‘이순신 재단 설립 및 그 유지에 관한 법률’ 제정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발행일 : 2025년 02월 28일 출간

출판사 : 가디언

저자 : 김종대

정가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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