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일 성남 분당구 뒷구미어린이공원에서 열린 ‘까리단페스타’에서 마술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성남시 분당구 구미1동 뒷구미어린이공원에서 6월 12일(목) 열린 ‘2025 까리단페스타’가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인 축제로 마무리됐다.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 이번 축제는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과 까치상인회(까리단길 상인회)가 주최·주관했으며,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까리단길을 알리고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특별 행사로 마련됐다.

‘까리단길 특화 거리’ 선포식으로 개막

이날 까리단페스타는 ‘까리단길 특화 거리 선포식’을 시작으로 성대한 막을 올렸다. 특화 거리로서의 정체성과 비전을 선포하는 이 자리에는 지역 상인들과 주민들이 함께하며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주민 참여 유도

행사장에서는 기타 연주와 함께한 버스킹 공연, 눈길을 사로잡는 매직쇼, 무료 팝콘 증정과 럭키드로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야외 무대 앞에서 열린 캐리커처 체험과 핸드메이드 키링 제작 부스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었다.

상생과 소통의 지역 플랫폼으로 거듭나다

이번 행사를 통해 까리단길은 단순한 골목 상권을 넘어 문화와 소통이 살아 있는 지역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까치상인회와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까치상인회 조병철 회장은 “까리단페스타는 지역 상권과 주민이 함께 만들어낸 축제”라며 “앞으로도 까리단길이 성남을 대표하는 로컬 트렌드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