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아시아 대표 Content Director ‘해리 굿와인’ 허승원, IATA 최초 한국 심사위원 위촉
  • IATA
  • 등록 2025-06-16 17:33:46
기사수정
  • 실력 있는 자만이 인증받는다… 세계 AI 개발자 집단 IATA, 한국인 첫 심사위원 해리 굿와인(허승원) 위촉

해리 굿와인 AI Content Director(사진)가 국제 인공지능 기술 예술가 협회(IATA) 최초의 한국인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 인공지능 기술 예술가 협회(IATA, International Artificial Intelligence Technic Artists Association)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Content Director ‘해리 굿와인(Harry Goodwine, 본명 허승원)’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했다. IATA가 한국 심사위원을 위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ATA는 마욜 기욘(Mayol Guillon)을 비롯한 세계적 AI 서비스 개발자들이 창립한 비영리 개발자 집단으로, 오픈소스 활용 능력과 창작 워크플로, 사용 도구 전반을 심사해 고도의 실무 능력을 갖춘 개발자와 아티스트에게만 인증을 부여하는 글로벌 인증 제도다.


IATA의 심사는 포트폴리오 및 소스코드를 제출하고 최대 3주간 다국적 심사단의 전문 심사와 인터뷰를 거쳐야 하며, 실질적 실무 능력이 없는 자는 결코 인증받을 수 없다. AI 시대를 맞아 난립하고 있는 ‘강의를 듣고 비용을 지불하면 하루 만에 자격증을 주는’ 곳과는 분류 자체가 다르며, 실력이 있어야만 검증받을 수 있는 전문 인증 제도다. 이런 IATA에 최초의 한국 출신 심사위원이 탄생한 것이다.


해리 굿와인은 콘텐츠 아티스트 분야를 심사하는 동북아시아 대표로 위촉됐다. 그는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메타버스 프로젝트 기획과 개발을 총괄했고, AI 예술 분야에서 혁신적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는 인물로 명성이 높다. 해리는 다재다능한 아티스트이자 연구자로서 게임 개발자로 출발해 영상 제작자, 작곡가, 그리고 생성형 AI(GEN AI) 이미지 모델 전문가로 활동하며 현재 한국 내 유력 교육 전문 기업인 이앤오즈에서 AI 콘텐츠 디렉터로 일하고 있다.


아시아 대표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해리는 “IATA는 단순한 협회가 아니라 전 세계 AI 창작자들의 기준이 되는 집단이다. 그만큼 심사위원의 역량이 중요하고 책임 또한 막중하다고 생각한다. 한국뿐만 아니라 동북아시아 전체를 대표하게 돼 개인적으로 매우 영광이지만, 동시에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창작자들의 가능성과 실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창작의 기반이 되는 개발의 전 과정을 완전히 이해하고 개발에 정통하면서 공유 정신에 입각해 실질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낸 결과가 글로벌 오픈소스 커뮤니티와 네트워크에 공유해온 점이 이번 심사위원 위촉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해리는 5세대 AI 시대로 향하고 있는 지금, AI와 생성형 AI의 미래에 대해 “AI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서 이제 사용하는 사람의 감정, 감성, 의도를 이해하는 단계로 발전하고 있으며, 그 속도가 인류 전체의 협력 아래 점점 더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AI는 이제 창작 그 자체의 파트너로 진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AI를 다룰 줄 아는가’가 아니라 ‘AI와 어떤 관계를 맺고 서로 성장하며 지향하는 목표를 어떻게 잘 표현해낼 것인가’가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견해를 제시했다.


현재 해리는 청소년 게임 대회 유치, AI 예술 전시 유치, 청소년과 청년의 AI 능력 및 코딩 문해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재능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특히 아시아는 유럽이나 미주와 달리 지구에서 서사, 감성, 상상력이 가장 강한 지역”이라고 평가하고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모두 통할 수 있는 인류 보편의 감정과 감각을 표현할 수 있는 가장 복잡한 개성을 가진 문화를 보유하고 있다. AI 창작 시대에 가장 강력한 플레이어이자 선도 집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리는 앞으로 IATA의 개발자 해더 그룹이 인증 심사를 통해 수집된 정보와 워크플로를 자산으로 개발과 창작에 도움을 줄 수 있는 AI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그는 “AI가 집단지성으로 인격이나 감정을 가진 것처럼 보이는 고도화된 5세대 AI 모델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하며 “그 대부분의 미래 AI에 대한 데이터들이 한국인들이 만들었으면 한다. 개인적으로는 재능 기부로 교육한 친구들과 함께 미래 AI가 학습할 아시아, 대한민국 데이터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0
모티브온-300-180
이지메타 1면 배너 300-12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