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중독 예방 강좌 ‘중독숙려캠프’에서 이호선 교수가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강남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력해 지난 11월 4일(수) 오후 7시 논현2동복합문화센터 7층 대강당에서 중독 예방 강좌 ‘중독숙려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청소년 중독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청소년들이 중독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강남구 거주 청소년 학부모와 중독 문제에 관심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온·오프라인 총 140여 명의 참석자가 함께해 청소년 중독 예방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강의는 상담 전문가이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이호선 교수가 맡았다. 이 교수는 ‘중독에 빠지지 않는 우리 아이 마음 근육 키우기’를 주제로, 청소년기 중독 문제의 이해와 예방을 위한 부모의 역할, 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마음의 회복 탄력성을 높이는 방법 등을 다루며 참석자들의 공감과 관심을 이끌었다. 또한 중독 문제를 단순히 개인의 의지 문제로 바라보기보다 가정과 사회가 함께 관심을 갖고 예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청소년기부터의 중독 예방 교육 필요성은 강남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올해 실시한 ‘강남구 20·30 청년 중독 인식 및 실태조사’ 결과에서도 확인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37.4%가 하루 6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이용했으며, 13.1%는 스마트폰 중독 고위험군으로 나타났다. 음주를 처음 경험한 나이는 평균 만 19.2세였고, 도박성 게임은 22.6세로 나타났다. 약물 사용 경험률은 26.6%로 조사됐으며, 약물 경험자의 11.5%는 미성년 시기에 처음 약물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중독 문제가 성인기 이전부터 시작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청소년기부터 중독 위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예방 역량을 키우는 교육의 중요성을 시사한다.
강남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변기환 센터장은 “이번 강좌를 통해 청소년 중독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부모들이 자녀의 마음과 행동을 이해하며 중독을 예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가족이 건강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중독 예방 교육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청소년기의 약물중독 예방은 개인과 가정의 노력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유관기관의 협력이 함께할 때 더욱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며, 특히 이번 강좌가 마약류 오남용 예방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높이고,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남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중독 예방 교육과 상담, 회복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중독 문제 예방과 인식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