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적 평가체계 강화 나선 SEC평가원, 연구개발·평가운영 역할 나눈다

uapple 기자

등록 2026-10-19 14:19

WFPL의 WFSRI 연구성과 계승… 연구개발 기반과 평가사업 수행 책임 명확화

9대 평가부문·27개 하위평가항목·159개 세부평가지표·50개 핵심가치지표 운영

제1회 기업·공공기관 ESG·WFSRI 평가 실시… 2027년 2월 최종 결과 발표 예정

SEC평가원의 종합평가지수인 WF책임경영지수(WFSRI)와 독자적인 SEC 평가체계를 시각화한 이미지. WFSRI는 기업·공공기관 및 기타 조직의 성과·영향·책임에 관한 평가결과를 종합해 산출하는 SEC의 종합평가지수다. SEC 평가체계는 9대 평가부문, 27개 하위평가항목, 159개 세부평가지표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50개를 핵심가치지표(CVIs)로 운영한다. 독립성·공정성·객관성·전문성·투명성·신뢰성의 6대 평가 기본원칙을 바탕으로 책임경SEC평가원의 종합평가지수인 WF책임경영지수(WFSRI)와 독자적인 SEC 평가체계를 시각화한 이미지. WFSRI는 기업·공공기관 및 기타 조직의 성과·영향·책임에 관한 평가결과를 종합해 산출하는 SEC의 종합평가지수다. SEC 평가체계는 9대 평가부문, 27개 하위평가항목, 159개 세부평가지표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50개를 핵심가치지표(CVIs)로 운영한다. 독립성·공정성·객관성·전문성·투명성·신뢰성의 6대 평가 기본원칙을 바탕으로 책임경


기업·공공기관 평가전문기관 SEC평가원(대표이사 겸 회장 이산하(李山河), SEC Co., Ltd., https://secevaluation.com)은 세계청년리더총연맹(WORLD FEDERATION OF POWER LEADERS, WFPL)이 축적한 WF책임경영지수(WF Sustainable Responsibility Index, WFSRI)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독자적인 평가사업을 수행하면서 연구개발과 평가운영의 역할 및 책임을 구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역할 구분은 선행 연구성과의 학술적 가치를 존중하되 개별 평가대상에 대한 판단과 평가결과의 확정은 SEC평가원의 관련 규정과 절차에 따라 이뤄지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 선행 연구성과를 계승한 해외 ESG 평가기관 사례


세계 주요 ESG 평가기관의 발전과정에서는 기존 연구조직의 평가기법과 데이터, 전문인력을 인수하거나 통합해 평가사업을 확대해 온 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


S&P Global은 RobecoSAM의 Corporate Sustainability Assessment(CSA) 관련 ESG 평가사업을 인수했으며, MSCI는 KLD Research와 Innovest 등의 연구 역량을 인수·통합해 ESG 연구사업을 발전시켰다. Morningstar Sustainalytics는 Jantzi Research 등 선행 연구조직의 발전과정과 연결돼 있으며, ISS ESG는 oekom research의 연구·평가 역량을 인수한 사례에 해당한다.


이러한 사례는 ESG 평가산업에서 연구성과의 축적과 사업화가 다양한 조직적 경로를 통해 이뤄져 왔음을 보여준다. 다만 각 기관의 인수·합병 과정과 소유구조, 평가운영 방식에는 차이가 있어 SEC평가원과 동일한 설립모형으로 볼 수는 없다.


◇ WFPL 연구성과 계승… SEC평가원은 평가사업 운영 주체


WFPL은 2017년 1월부터 기업·공공기관 및 기타 조직의 책임경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으며, 2025년 11월 1일 WFSRI를 최종 확정했다. 해당 연구는 재무적·비재무적 성과를 넘어 조직의 활동이 사회와 환경, 이해관계자 및 공동체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상응하는 책임의 이행을 함께 살펴보는 평가방식의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SEC평가원은 이러한 연구성과를 토대로 SEC 평가방법론(SEC Evaluation Methodology)과 SEC 평가체계(SEC Evaluation Framework)를 수립했다.


평가사업의 운영 주체는 SEC평가원이며, 평가업무에 관한 권한과 책임은 내부 운영규정에 따라 배분된다. 이에 따라 선행 연구기관의 역할과 개별 평가사업의 의사결정 구조를 구별한다.


◇ WFSRI는 SEC의 종합평가지수다


WFSRI는 SEC 평가방법론과 평가체계를 통해 도출된 기업·공공기관 및 기타 조직의 책임경영 평가결과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산출하는 SEC의 종합평가지수(Comprehensive Evaluation Index)다.


WFSRI는 평가항목을 단순 합산한 수치나 평가체계 자체가 아니라 조직의 성과·영향·책임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나타낸다.


SEC 평가체계는 9대 평가부문(Evaluation Domains), 27개 하위평가항목(Evaluation Pillars), 159개 세부평가지표(Detailed Evaluation Indicators)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50개를 SEC 핵심가치지표(Core Value Indicators, CVIs)로 선정해 운영한다. 핵심가치지표는 별도로 추가되는 항목이 아니라 159개 세부평가지표에 포함되는 지표다.


이러한 구조는 조직별 특성을 반영하면서도 공통적인 평가목적을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평가대상에 적용되는 세부 기준과 분석범위를 체계적으로 설정하는 기반이 된다.


◇ 평가기관의 독립성, 이해상충 관리와 의사결정 권한이 핵심


평가기관의 독립성은 법인이나 조직의 형식적 구분만으로 확보되지 않는다. 평가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해관계를 관리하고, 평가업무의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설정하는 실질적인 운영체계가 중요하다.


SEC평가원은 독립성(Independence), 공정성(Fairness), 객관성(Objectivity), 전문성(Professionalism), 투명성(Transparency), 신뢰성(Reliability)을 6대 평가 기본원칙으로 적용한다.


특히 설립 및 연구 관련 기관과의 관계가 개별 평가대상에 대한 판단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업무상 권한을 구분하고, 평가 관련자의 경제적 이해관계와 부당한 개입 가능성을 관련 규정에 따라 관리한다.


SEC평가원은 평가대상으로부터 평가비·심사비·인증비·후원금 및 기타 경제적 대가나 지원을 받지 않는 원칙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평가대상과 평가기관 사이의 금전적 이해관계가 평가결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차단하고자 한다.


평가근거는 공개자료와 공식자료, 법정공시자료 등 객관적으로 확인 가능한 정보를 중심으로 확보한다. 자료의 출처·정확성·관련성·신뢰성 및 검증가능성을 검토하고, 필요한 경우 복수의 정보원을 교차 확인한다.


검증된 자료는 정량·정성평가와 점수 산정, WFSRI 산출에 활용된다. 평가위원회는 관련 운영규정에 따라 전문적인 심의를 수행하고 최종 평가결과와 평가등급 및 인증 관련 판단을 확정한다.


◇ 독자적 평가방법론과 정부 정책의 정합성 확보


SEC평가원은 국내외 책임경영 관련 기준과 연구성과를 참고하면서도 독자적인 평가철학과 평가방법론을 유지한다.


공공기관 평가에서는 정부의 ‘공공기관 ESG 가이드라인’을 공식 참고기준으로 반영한다. 다만 공공기관별 설립목적과 법적 지위, 고유기능 및 공공적 책무에 차이가 있는 만큼 평가사항의 실질적 관련성과 적용가능성을 검토한다.


정부 기준과의 정합성은 SEC 평가방법론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공공부문의 정책환경과 특수성을 평가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 제1회 SEC 기업·공공기관 ESG·WFSRI 평가 실시


SEC평가원은 현재 코스피(KOSPI)·코스닥(KOSDAQ) 상장기업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제1회 SEC 기업·공공기관 ESG·WFSRI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평가대상은 공익성·공공성 및 사회적 필요성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기업은 주주·투자자·소비자·임직원·협력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다.


공공기관은 국민 생활과 공공서비스에 미치는 영향, 재정투입에 따른 책임, 공공적 책무의 이행 수준 등을 살펴본다. 기업과 공공기관의 성격에 따른 적용 차이를 인정하되 공통적인 책임경영 평가목적을 유지한다.


평가자료는 2026년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수집한다. 수집된 정보는 평가대상별 특성과 평가기준에 따라 분석하여 최종 평가결과 산출에 활용할 예정이다.


최종 평가결과는 사실확인(Factual Review), 이의신청(Appeal), 종합검토 및 평가위원회 심의 등 정해진 절차를 거쳐 2027년 2월 발표할 예정이다.


◇ 이치수 평가위원장 “평가의 독립성, 선언 아닌 실제 판단으로 입증해야”


이치수 SEC평가원 평가위원장은 “평가기관의 독립성은 선언이나 조직의 형식만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 평가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을 통해 입증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평가대상에 유리하거나 불리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객관적인 근거와 일관된 기준에 따라 도출된 판단이라면 이를 존중하고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며 “평가위원회가 지켜야 할 중요한 원칙은 외부의 기대나 이해관계에 맞춰 결과를 조정하는 것이 아니라 확인된 사실과 전문적인 판단에 충실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1회 SEC 기업·공공기관 ESG·WFSRI 평가는 SEC평가원이 구축한 평가방법론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출발점”이라며 “평가위원회는 평가결과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책임 있는 심의를 통해 기업과 공공기관의 책임경영 수준을 신뢰성 있게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철승 SEC평가원 전략기획부 이사는 “SEC평가원은 앞으로도 평가운영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평가결과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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