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et] 창춘, 2027 동계 유니버시아드 개최 준비 중 토리노에서 성화 채화](/storage/images/2610/RPR20261010001300353_01_i_P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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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노, 이탈리아 2026년 10월 10일 /AsiaNet=연합뉴스/-- 2027년 1월 중국 동북부 지린성에서 열리는 제33회 동계 세계대학경기대회(Winter World University Games)를 앞두고 창춘 2027 동계 유니버시아드(Changchun 2027 Winter Universiade)의 성화가 목요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채화되며 대회 준비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채화식은 토리노 대학교에서 열렸다. 구강(Gu Gang) 창춘시장과 레온츠 에더(Leonz Eder) 국제대학스포츠연맹(International University Sports Federation·FISU) 회장은 1959년 토리노에서 열린 제1회 유니버시아드의 성화를 이용해 성화대에 공동 점화한 뒤, 창춘 2027 동계 유니버시아드를 위한 성화 랜턴으로 불꽃을 옮겼다.
이 행사에서는 대회 홍보 영상과 중국 및 이탈리아 국가 연주, 창춘의 도시적 특색과 중국 문화를 보여주는 공연이 펼쳐졌다. 얼음 결정을 모티브로 한 무용과 중국 북부의 겨울 풍경을 기념하는 중국 전통 양식의 공연 등이 포함됐다.
대회 집행위원장인 구 시장은 성화 채화식이 동서양 문화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하고, 동계 스포츠를 통해 서로 다른 국가와 지역의 젊은이들이 상호 이해와 우정을 키우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후 성화는 토리노 시내를 순회하기 시작해 이집트 박물관과 무라치 델 포(Murazzi del Po)를 거쳐 토리노 공과대학교의 역사적인 본부인 발렌티노성(Castello del Valentino)에 도착했다. 성화 봉송 주자로는 에더 FISU 회장, 크리스티나 프란디(Cristina Prandi) 토리노 대학교 총장, 엘레나 마리아 바라리스(Elena Maria Baralis) 토리노 공과대학교 부총장 등이 참여했다. 이후 성화 랜턴은 안전하게 보관됐다.
대회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성화 환영식은 10월 14일 창춘에서 열릴 예정이다.
창춘 2027 동계 유니버시아드는 2027년 1월 15일부터 25일까지 열리며, 창춘과 인근 지린시가 빙상 및 설상 경기를 공동 개최한다. 대회에서는 새롭게 추가된 겨울 크로스컨트리 달리기를 포함해 12개 종목에서 97개 경기가 펼쳐진다.
토리노는 유니버시아드 역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 도시다. 토리노는 1959년 제1회 하계 유니버시아드를 개최했으며, 이후 FISU의 '지식의 불꽃(Flame of Knowledge)'을 영구 보관하는 도시가 됐다. 2018년부터 개최 도시들은 토리노를 방문해 성화를 채화한 뒤 각 대회 개최지로 가져가고 있다.
2027 동계 유니버시아드는 2009년 하얼빈에서 동계 대회가 열린 이후 중국에서 다시 개최되는 대회다. 창춘과 지린에서는 경기장, 대회 운영, 지원 서비스 등과 관련한 준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에더 회장은 최근 신화통신(Xinhua)과의 인터뷰에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창춘 2027 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의 대표단을 유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료 제공: The Executive Committee of the Changchun 2027 Winter Universiad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