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댁스-XBITU, 원화 스테이블코인 ‘KRW1’ 기반 크립토 카드 결제 인프라 구축
디지털자산 인프라 전문기업 비댁스(BDACS)가 글로벌 크립토 결제카드 플랫폼 엑스비투(XBITU)와 원화 스테이블코인 ‘KRW1’ 기반 크립토 결제 인프라를 공동 구축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디지털자산 인프라 역량과 글로벌 카드 결제 인프라를 결합해 국내 디지털 자산 보유자가 보유 자산을 매각하지 않고도 일상 결제에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엑스비투는 애플페이·구글페이와 연동한 크립토 결제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가 보유한 암호화폐로 전 세계 수백만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온 글로벌 플랫폼이다. 자체 개발한 ‘오토 스왑(Auto-Swap)’ 기술로 결제 순간 암호화폐 가치를 법정화폐 기준으로 자동 전환해, 별도의 환전 절차 없이 기존 카드와 같은 결제 경험을 제공해 왔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엑스비투 이용자가 비자(Visa)·마스터카드(Mastercard) 가맹점은 물론 애플페이·구글페이에서도 엑스비투 크립토 카드를 통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KRW1’로 즉시 결제할 수 있는 구조를 구현하는 데 있다. 이용자가 카드로 결제하면 엑스비투의 결제 인프라를 거쳐 실시간으로 가맹점에 정산되며, 보유 자산을 직접 매도하지 않는 방식으로 진행돼 가격 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역할을 나눠 인프라를 구축한다. 비댁스는 원화로 담보되는 규제 준수형 스테이블코인 ‘KRW1’의 발행과 커스터디를 담당하고, 엑스비투는 카드 결제 시스템과 전 세계 가맹점 네트워크 등 실물 결제 인프라를 담당한다. 양사는 국내 베타 서비스로 실제 결제 데이터를 확보한 뒤, 엑스비투 서비스 확대 지역을 중심으로 KRW1 활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비댁스가 발행하는 ‘KRW1’은 원화로 담보되는 규제 준수형 스테이블코인으로, 온체인 거래와 오프체인 금융을 연결하는 결제·정산 인프라로 활용돼 왔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KRW1은 글로벌 크립토 카드 결제 영역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게 됐다.
류홍열 비댁스 대표는 “세계 최초 원화 스테이블코인인 ‘KRW1’이 엑스비투의 글로벌 카드 결제망과 연결되며 디지털 자산과 기존 금융시스템을 잇는 브릿지 역할을 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디지털 자산 보유자들이 자산을 매각하지 않고도 일상 결제에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이언(Brian) 엑스비투 대표는 “엑스비투의 목표는 전 세계 어디서든 복잡한 절차 없이 크립토를 현금처럼 쓸 수 있는 결제 경험을 만드는 것”이라며 “규제를 준수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KRW1을 발행하는 비댁스와 협력해, 이용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크립토 카드 결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