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공연예술 축제 에든버러 프린지, ‘2026 서울아츠어워즈’ 성황리 개최… 국경 넘은 문화교류 빛나

uapple 기자

등록 2026-08-24 19:42

언어의 장벽을 넘어, 공연예술을 통한 글로벌 문화교류의 핵심 플랫폼 안착

미국·캐나다·스페인·호주 등 전 세계 우수 작품 ‘서울’의 이름으로 시상

엔젤라 권 위원장 “분열의 시대, 예술을 통한 만남과 연대 그 어느 때보다 중요”

2026 서울아츠어워즈(Seoul Arts Awards) 수상자와 시상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2026 서울아츠어워즈(Seoul Arts Awards) 수상자와 시상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글로벌문화교류위원회(GCC)와 에이투비즈(AtoBiz Ltd)는 8월 17일(현지시각) 세계 최대 규모의 공연예술 축제인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Edinburgh Festival Fringe)에서 우수 공연예술 작품을 발굴하고 시상하는 ‘2026 서울아츠어워즈(Seoul Arts Awards)’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제정된 ‘서울아츠어워즈’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며 에든버러 페스티벌 내에서 권위 있는 글로벌 어워즈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 축제의 중심인 어셈블리 룸즈(의회회관)에서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전 세계 관객과 소통하는 작품들에 ‘서울’의 브랜드로 상을 수여한다. 특히 올해 에든버러 페스티벌은 문화적 포용성과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융복합 작품들이 전 세계 예술계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서울아츠어워즈’ 역시 독창적이면서도 관객과의 교감을 이끌어낸 우수 작품들을 집중 조명하며 현지 언론과 비평가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어워즈의 최종 수상작으로는 호주의 △바이 어 스레드(By a Thread), 스페인의 △플라멩코 오!!(Flamenc Oh!!), 캐나다의 △글로브(Glob), 미국의 △조니 미첼(Joni Mitchell: Take Me As I Am)과 △페러그리네이션즈(Peregrinations) 등 총 5작품이 선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에는 에든버러 시의회 의원 핀레이 맥파레인(Finlay McFarlane),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 축제위원장 토니 랭케스터(Tony Lankester), 어셈블리 페스티벌 창립자이자 예술감독인 윌리엄 버뎃-쿠츠(William Burdett-Coutts), 前 서울시 한강시민위원회 위원장 한범수 그리고 글로벌문화교류위원회 위원장 엔젤라 권(Angella Kwon)이 참여했다.


호주 ‘바이 어 스레드’를 선보인 ‘원 펠 스웁 서커스(One Fell Swoop Circus)’의 샤리스 러스트(Charice Rust)와 조너선 모건(Jonathan Morgan) 공동 예술감독은 “서울아츠어워즈를 수상하게 되어 깊은 감동을 받았다. 우리 작품은 신뢰와 유대감을 바탕으로 만들어지며, 이러한 가치를 문화 간 교류를 통해 함께 나눌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한국 관객들과 특별한 유대감을 느끼고 있으며, 이번 프린지에서 한국 아티스트들과 만난 시간도 무척 즐거웠다. 앞으로 이 관계가 더욱 깊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페인 ‘플라멩코 오!!’의 ‘극단 일라나(Yllana)’ 예술감독 마벨 카인조스(Mabel Caínzos)는 “문화를 하나로 모으고 언어의 장벽을 넘어서며 공연예술을 통해 사람들을 연결한다는, 우리가 깊이 공감하는 가치를 기리는 이 특별한 상을 받게 돼 무척 감격스럽다. 이는 ‘플라멩코 오!!’가 추구하는 바와 정확히 일치한다. 플라멩코라는 전통 예술을 현대로 이끌어내 서로를 이해하려 노력하고, 음악과 무용, 노래 그리고 무엇보다 만국 공통어인 ‘유머’를 통해 전 세계와 소통하는 것이 바로 이 작품의 핵심”이라며 기쁨을 표했다.


캐나다 ‘글로브’를 무대에 올린 ‘극단 레 푸투쿠르(Les Foutoukours)’의 장 펠릭스 벨랑제(Jean-Félix Bélanger) 공동 예술감독은 “지난 28년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보편적인 아크로바틱 크라운 예술을 발전시켜 온 노력을 이 상으로 인정받게 돼 영광이다. 작품을 통해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따뜻함, 아름다움 그리고 경이로움을 선사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 이번 수상이 퀘벡의 문화를 더 넓은 세계로 알리는 새로운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수상의 의미를 되새겼다.


미국 ‘조니 미첼’의 배우이자 제작자인 레이니 블레이크(Rainee Blake)는 “이렇게 훌륭한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이토록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대단히 기쁘다”고 감사를 전했다.


‘페러그리네이션즈’의 예술감독 앨리 스콧(Alley Scott)은 “‘페러그리네이션즈’로 서울아츠어워즈를 수상하게 돼 깊은 영광이며, 솔직히 아직도 조금 얼떨떨한 기분이다. 이 작품은 이민자들에 대한 이야기이자, 우리 사회의 대화 속에서 자주 소외되는 사람들과 그들의 삶에 대한 공연이다. 심사위원단이 이 작품의 메시지에 깊이 공감하고 귀 기울여 주셨다는 사실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큰 의미로 다가온다. 우리는 이 이야기들이 반드시 전해져야 한다는 믿음 하나로 이 무대를 만들었다. 우리의 진심이 여러분께도 닿았다는 사실에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진심 어린 수상 소감을 밝혔다.


글로벌문화교류위원회(GCC) 엔젤라 권 위원장(에든버러 코리안 시즌 예술감독)은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서울아츠어워즈를 통해 세계 각국의 뛰어난 예술가들을 조명하고 그들의 예술적 성취를 함께 기념할 수 있어 매우 뜻깊고 영광스럽다”며 “올해 수상작들은 미국, 캐나다, 스페인, 호주 등 다양한 국가에서 참가한 작품들로, 창의적인 피지컬 씨어터와 퍼펫, 시대를 뛰어넘는 음악 그리고 가족극에 이르기까지 동시대 공연예술의 폭넓은 가능성과 상상력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점점 더 분열되는 세상을 살아가고 있지만, 예술은 언어와 국경, 문화의 차이를 넘어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하는 가장 강력한 연결의 힘”이라며 “한 편의 공연이 누군가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더 열어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예술은 충분히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서울아츠어워즈가 세계 예술가들의 용기와 상상력을 함께 축하하며, 서로의 다름을 이해와 공감으로 이어주는 의미 있는 플랫폼으로 계속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아츠어워즈는 서울시 민간국제문화교류 활성화 선정 사업으로, 세계 각국의 우수한 공연예술 작품을 서울의 이름으로 시상하고, 전 세계의 문화교류를 확대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글로벌문화교류위원회(GCC)와 에이투비즈는 앞으로도 한국과 세계를 잇는 문화예술 교류의 장을 넓혀가며, 예술이 사람과 사람,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소중한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이번 서울아츠어워즈를 통해 주목받은 작품들이 한국의 관객들과도 만나고, 더 많은 이야기와 영감이 국경을 넘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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