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대한민국 국회 특별초대전 - 설리번 선생님과 친구들’ 개최

uapple 기자

등록 2026-08-13 16:21

국회에서 펼쳐지는 발달장애 청년작가와 멘토작가가 함께 만드는 예술의 새로운 언어

대한민국 국회 특별초대전 ‘설리번 선생님과 친구들’ 포스터대한민국 국회 특별초대전 ‘설리번 선생님과 친구들’ 포스터


발달장애 청년작가와 멘토작가가 예술로 만나 서로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특별한 전시가 대한민국 국회에서 열린다.


‘2026 대한민국 국회 특별초대전 - 설리번 선생님과 친구들’이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국회의원회관 1층 제1로비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오프닝은 8월 26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이번 전시는 발달장애 청년작가들의 독창적인 창작세계를 조명하고, 멘토작가들과의 예술적 동행을 통해 장애예술을 동시대 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으로 제시하는 공공문화 프로젝트다.


전시 제목인 ‘설리번 선생님과 친구들’은 헬렌 켈러의 스승 앤 설리번(Anne Sullivan)에게서 착안했다. 앤 설리번이 언어의 한계를 넘어 감각과 신뢰로 한 사람의 가능성을 발견했듯 이번 전시는 예술을 통해 서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서로가 서로의 ‘설리번 선생님’이 돼 함께 성장하는 관계를 이야기한다.


이번 전시에는 발달장애 청년작가 고다진, 김동건, 김민성, 김준, 박규현, 정성준, 정제윤, 정지원이 참여하며, 특별초대작가로 황소율, 송윤채가 함께한다.


멘토작가로는 김도위, 백중기, 변원미, 송주원, 아유야요, 안규상, 윤훈섭, 이현영, 이장우, 정일모, 조수정, 조혜민, 최순호가 참여해 청년작가들과 예술적 동행을 이어간다.


전시에 참여하는 발달장애 청년작가들은 각자의 감각과 경험, 삶의 기억을 자신만의 조형언어로 펼쳐 보인다. 이들의 작품은 교육이나 치유의 결과물로 한정되지 않는다. 한 사람의 작가가 세계를 바라보고 해석한 독립적인 창작이며, 장애를 설명하기보다 예술 자체로 관람객과 만난다.


멘토작가들 역시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지도자의 위치가 아니라 창작의 동반자로 참여한다. 청년작가와 멘토작가의 작품을 한 공간에 나란히 소개함으로써 ‘가르침과 배움’이라는 위계를 넘어 서로 배우고 영감을 나누는 '동행과 공감의 예술’을 보여준다.


회화와 도자, 드로잉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되는 이번 전시는 서로 다른 감각과 표현이 하나의 동시대 미술 안에서 어떻게 공존하고 새로운 창조성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국회라는 공공의 공간에서 개최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장애예술을 사회적 배려나 복지의 영역에 한정하지 않고, 발달장애 작가를 대한민국 문화예술을 함께 만들어가는 동등한 창작의 주체이자 동시대 미술의 한 축으로 바라보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전시를 주최한 이언주 국회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전시에 참여한 발달장애 청년작가들의 작품에는 각자의 삶과 시선, 그리고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고유한 창조성이 담겨 있다”며 “작품 한 점 한 점을 통해 작가들의 개성과 가능성이 더 많은 분들께 온전히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도 누구나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문화예술을 통해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이재정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발달장애 청년작가와 멘토작가가 함께 만든 이번 전시는 장애예술을 배려의 대상이 아니라 동시대 미술의 한 흐름으로 마주하게 한다”며 “작가들이 각자의 감각과 언어로 건넨 이야기가 국회를 찾는 많은 분들께 그대로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장애예술인이 창작을 이어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일에 계속 관심을 두겠다”고 전했다.


설리번아트 최재희 대표는 “예술은 서로를 이해하는 가장 깊은 언어”라며 “이번 전시는 발달장애 청년작가의 작품을 설명되거나 교정돼야 할 대상으로 바라보지 않는다”며 “각자의 삶과 감각, 경험과 사유가 축적된 독립적인 예술적 성취이자 동시대 미술의 다양성을 확장하는 창조적 표현으로 소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앤 설리번이 신뢰를 통해 한 사람의 가능성을 발견했듯 서로가 서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격려하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국회 특별초대전이 장애예술을 사회적 배려의 대상이 아닌 대한민국 문화예술을 함께 만들어가는 동등한 창작의 주체로 바라보고, 문화예술을 통해 더 포용적인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6 대한민국 국회 특별초대전 - 설리번 선생님과 친구들’은 국회의원 이언주 의원실이 주최하고 설리번아트와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이 주관하며 대한민국 국회, 도가헌미술관, 삼천포제일병원, 단군소프트, 아트서포트가 후원한다.


◇ 전시 개요


· 전시명: 2026 대한민국 국회 특별초대전 ‘설리번 선생님과 친구들’ 발달장애 청년작가 × 멘토작가 특별전


· 기간: 2026년 8월 24일(월)~8월 28일(금)


· 오프닝: 2026년 8월 26일(수) 오전 11시


· 장소: 국회의원회관 1층 제1로비 전시실


· 주최: 국회의원 이언주 의원실


· 주관: 설리번아트,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 후원: 대한민국 국회, 도가헌미술관, 삼천포제일병원, 단군소프트, 아트서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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