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이어 멕시코까지… AI 더빙 기반 K-콘텐츠 현지화로 중남미 시장 확대
브라질 LG Channels에서 서비스 중인 ‘K-VIBE’ FAST 채널. 언에이아이가 지난해 구축했다
AI 기반 글로벌 콘텐츠 현지화 전문기업 언에이아이(AnAI)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추진하는 ‘2026 AI 더빙 특화 K-FAST 확산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AI 더빙 특화 K-FAST 확산 지원사업은 AI 기반 콘텐츠 현지화를 통해 국내 K-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 플랫폼에서 경쟁력을 갖춘 K-FAST 채널을 구축·확산하기 위한 정부 지원사업이다.
언에이아이는 지난해 브라질 시장을 대상으로 포르투갈어 AI 더빙 기반 ‘K-VIBE’ 채널을 구축한 데 이어 올해는 멕시코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스페인어 기반 ‘K-VIBE+’ 채널 구축을 맡게 됐다. 이를 통해 브라질에 이어 멕시코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하며 중남미 스페인어권 FAST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언에이아이를 주관기관으로 글로벌 종합 MCN 기업 트레저헌터(총괄대표 최경준), 방송 미디어 시스템 구축과 운영의 CJ올리브네트웍스(대표이사 유인상)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한다. 각 사의 기술, 콘텐츠 기획·운영, 글로벌 마케팅 역량을 결합해 중남미 시장에 특화된 플래그십 K-FAST 채널을 구축할 계획이다.
자체 AI 더빙 기술을 활용해 방송 콘텐츠에 적합한 자연스러운 음성과 제작 효율을 확보하고, 현지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이는 콘텐츠 현지화를 지원한다.
새롭게 구축되는 K-VIBE+ 채널은 K-팝, 예능, 뷰티, 푸드, 여행,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논스크립트(Non-Scripted) K-콘텐츠를 중심으로 편성된다. 방송 콘텐츠뿐 아니라 크리에이터 콘텐츠까지 함께 제공해 현지 시청자들의 K-컬처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언에이아이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중남미 시장에서 확보한 AI 더빙 및 콘텐츠 현지화 경험을 바탕으로 서비스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FAST 플랫폼을 통한 K-콘텐츠 유통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김영 언에이아이 대표는 “브라질 시장에서 검증한 AI 더빙 기반 콘텐츠 현지화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멕시코 시장까지 사업을 확대하게 됐다”며 “AI 기술을 활용해 K-콘텐츠가 언어 장벽 없이 글로벌 시청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내 AI 더빙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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