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일이 정신없이 뺑뺑돌아 뭔가 쓸 정신도 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낼이 빨간 날인 걸 아는 에일리는 또 밭일을 산더미처럼 준비해 뒀고~ 저는 또 몽골의 그 친구가 떠올라 재방송을 합니다~ㅎㅎ
에일리가 코로나 이전에는 1년에 한 번씩 1달 정도 긴 여행을 했습니다. 주로 네팔, 히말라야, 인도 코스인데 3년 전에는 몽골 코스였습니다.
몽골 어느 말 목장에 들렸는데, 농장 주인이 광활한 초원에서 풀을 뜯는 자기 말들을 보여주며 자기와 결혼하면 이 말들을 다 주겠다며 청혼을 했다고 합니다.
뭔가 부족했는지 협상은 결렬됐고 에일리는 제 배우자라는 법적 지위를 그대로 가진 채 귀국했습니다.
오늘 하루 종일 에일리가 꽃밭에서 시키는 일 하다가....그때 몽골 목장 주인이 돼지, 닭까지 제시했으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았을까?
그럼 이 고생을 그 몽골 친구가 하고 있을 텐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ㅠㅠ
※ 사진의 말은 본문과 관계 없는 제주도 잘생긴 말입니다~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