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 다비드의 테니스 코트 서약 그림
451년 6월20일 : 카탈라우눔 전투
카탈라우눔 전투는 451년 서로마 제국의 장군 아에티우스와 서고트족 왕 테오도리쿠스 1세가 이끄는 연합군이 훈족의 왕 아틸라의 군대에 맞서 벌인 전투이다.
프랑스 갈리아 지방의 카탈라우눔 평원에서 벌어졌으며, 훈족의 서유럽 진출을 저지한 중요한 전투로 평가된다. 양측 모두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나, 훈족은 결국 갈리아에서 철수했다. 이 전투는 서로마 제국 최후의 대규모 군사 작전 중 하나로 기록된다.
1789년 6월20일 : 프랑스 삼부회의 평민위원들의 테니스 코트 서약
1789년 프랑스 혁명 당시, 삼부회에서 표결 방식에 불만을 품은 평민 대표들이 스스로 국민의회를 결성했다. 국왕 루이 16세가 회의장을 폐쇄하자, 이들은 베르사유 궁전 근처의 테니스 코트에 모여 헌법이 제정될 때까지 해산하지 않을 것을 맹세했다. 이 '테니스 코트 서약'은 프랑스 혁명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1837년 6월20일 : 빅토리아 여왕의 왕위 승계
빅토리아 여왕은 1837년 숙부 윌리엄 4세의 사망으로 18세의 나이에 영국 여왕으로 즉위했다. 그녀는 조지 3세의 넷째 아들인 켄트 공작의 외동딸로, 많은 숙부와 사촌들이 있었기에 왕위 계승 서열에서 멀었다. 그러나 조지 3세의 아들들이 줄줄이 사망하고, 다른 계승권자들이 요절하면서 빅토리아에게 왕위가 돌아왔다. 그녀는 하노버 왕조의 마지막 군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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