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된 커리어 접고 야생 밀렵 현장으로… 국내 유일 호랑이 보전 연구자의 20년 추적기
‘올해의 과학도서 저자강연 5회차’ 포스터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소장 사사키 미사오, 이하 APCTP)는 ‘APCTP 올해의 과학도서 저자강연’의 5회차 강연을 오는 6월 11일(목) 오후 7시 구미어린이 과학체험관이 위치한 양포도서관에서 개최한다. 강연에는 ‘호랑이는 숲에 살지 않는다’의 저자 임정은 선임연구원(국립생태원)이 연사로 나선다.
※ 강연 장소: 경북 구미시 옥계동 908 양포도서관 1층 강당
이번 강연에서는 한반도에서 사라진 호랑이의 흔적을 따라가며 멸종과 생물다양성, 그리고 인간과 자연의 공존에 대해 생각해보는 과정을 소개한다. 한때 암 연구를 꿈꾸던 카이스트(KAIST) 생명과학 전공생이 안정된 커리어를 두고 국내 유일의 호랑이 연구자가 된 서사도 나누게 된다. 이를 통해 청중은 보전생물학자의 멸종위기종 보전에 대한 현실과 시각을 동기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PCTP 올해의 과학도서 저자강연’은 APCTP에서 선정한 올해의 과학도서 10권*을 중심으로 각 도서의 저자, 역자 또는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는 지역민 대상 과학문화 프로그램이다.
* 선정 도서(가나다순): △갈 수 없지만, 알 수 있는(지웅배) △나는 달로 출근한다(정민섭) △나쁜 유전자(정우현) △모든 계절의 물리학(김기덕) △문화는 유전자를 춤추게 한다(장수철) △빙하 곁에 머물기(신진화) △알케미아(최정모) △엄마 생물학(이은희) △와일드(이원영) △호랑이는 숲에 살지 않는다(임정은)
강연 상세 일정 및 장소 등의 내용은 APCTP 과학웹진 ‘크로스로드’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관련 문의는 유선전화로 하면 된다.
※ 크로스로드 웹사이트: https://crossroads.apctp.org
※ 참가 신청 링크: https://forms.gle/7gW6tJHLEz9mMwsD9
APCTP 사사키 소장은 “한반도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인 호랑이의 실종을 통해 우리 숲이 직면한 생물다양성의 위기와 경고를 직시하는 의미 있는 도서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며 “보전생물학자의 시선을 통해 야생과 공존할 수 있는 미래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APCTP는 1996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기구(APEC) 회의를 계기로 설립된 국내 유일의 국제이론물리센터로, POSTECH(포항 소재) 내 위치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20개 회원국 및 38개 협정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설립 이후 정부의 과학기술진흥기금과 복권기금의 지원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지금까지 300여 명의 우수한 차세대 과학자를 상주 연구인력으로 유치·양성해 왔다. 또한 이론물리학의 공동연구와 학술 교류를 활발히 촉진해 국가 기초과학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대중강연·참여형 과학축제·청소년 과학문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초과학의 공익적 가치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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