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시민 거버넌스 체계 강화

고양탄소제로숲네트워크는 5월 27일 임시총회를 열고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도시 전환을 위한 조직 확대·개편안을 의결했다.
이번 임시총회에서는 종교계, 시민사회, 정책전문가, 문화예술계, 전직 지방의원, 전 고양시장 예비후보들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대표단과 분야별 위원회 구성이 확정됐다. 고양탄소제로숲네트워크는 이번 조직 개편을 계기로 고양시의 탄소중립 의제를 시민 참여형 도시전환 운동으로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천주교 고양5지구 지구장 이규섭 신부, 길상사 주지 김응화 스님, 고양시기독교총연합회 박남웅 목사를 상임공동대표로 선임했다. 고양탄소제로숲네트워크는 종교계의 참여 확대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을 특정 단체나 전문가의 과제가 아니라 시민 공동체 전체의 윤리적·사회적 실천 과제로 확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장제환, 전 고양시장 예비후보(가나다순)를 공동대표로 선임했다. 이는 고양시의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정책이 정파와 선거 경쟁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추진해야 할 공동 의제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결정이다.
분야별 실행체계도 함께 정비됐다. 에너지전환위원회 위원장에는 정봉식 전 고양시의원이 선임됐다. 기후예술분과위원장에는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 안현성 단장이, 대외협력분과위원장에는 김정숙 위원이, 정책기획위원장에는 김현수 박사가 각각 선임됐다. 기획국장에는 김성준 위원이 임명됐다.
고양탄소제로숲네트워크는 앞으로 에너지 전환, 도시숲 조성, 기후문화예술, 시민교육, 대외협력, 정책기획을 핵심 축으로 삼아 고양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탄소중립 실천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기후위기 대응을 행정 중심의 정책 과제에 머물게 하지 않고, 시민·종교계·문화예술계·전문가·정치권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거버넌스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고양탄소제로숲네트워크 심온 집행위원장은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고양시민의 삶과 안전, 지역경제, 도시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현재의 문제”라며 “이번 임시총회는 고양시 탄소중립 운동을 더 넓은 시민연대와 실천체계로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종교계와 시민사회, 정책전문가, 문화예술계, 전직 지방의원과 고양시장 예비후보들이 함께 참여하게 된 것은 고양시 탄소중립 의제가 지역사회 전체의 공동 책임이자 공동 실천 과제임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변화”라며 “앞으로 고양시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의 선도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행동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양탄소제로숲네트워크는 향후 각 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정책 제안, 기후위기 대응 교육, 에너지전환 실천사업, 기후예술 프로그램, 도시숲 조성 및 생태전환 활동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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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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