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아탑 벗어나 사회 속으로"… 글로벌 경영대학원 ‘연구 영향력’ 평가 새 표준 나왔다

uapple 기자

등록 2026-05-28 09:16

단순 논문 실적 탈피… AACSB, 10개 기관 연합 ‘연구 영향력 프레임워크’ 발표

기업·정책·사회적 성과 측정하는 ‘2026 글로벌 가이드라인’ 제시

글로벌 학술기관 10곳으로 구성된 연합체가 경영교육 분야 연구 영향력 확대를 위한 ‘연구 영향력 프레임워크: 통찰, 실행 경로, 행동 촉구(A Framework for Research Impact: Insights, Pathways, and Calls to Action)’ 보고서를 발표했다(제공=AACSB)글로벌 학술기관 10곳으로 구성된 연합체가 경영교육 분야 연구 영향력 확대를 위한 ‘연구 영향력 프레임워크: 통찰, 실행 경로, 행동 촉구(A Framework for Research Impact: Insights, Pathways, and Calls to Action)’ 보고서를 발표했다(제공=AACSB)


전 세계 경영대학원에 자국 연구가 학계를 넘어 실제 사회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을 입증해야 한다는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이를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증명할 수 있는 새로운 글로벌 가이드라인이 제시됐다.


국제경영대학 발전협의회(AACSB International) 등 글로벌 학술기관 10곳으로 구성된 연합체는 ‘연구 영향력 프레임워크: 통찰, 실행 경로, 행동 촉구(A Framework for Research Impact: Insights, Pathways, and Calls to Action)’ 보고서를 발표하고 경영교육 생태계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번 보고서는 AACSB와 Academy of Management가 공동으로 개최한 첫 ‘Research Impact Conference’에 맞춰 공개됐다. 경영대학원들이 연구 영향력을 정의, 평가, 전달하는 방식을 확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접근법과 자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AACSB 글로벌 연구 영향력 태스크포스(Global Research Impact Task Force)가 개발한 이번 프레임워크는 학술 연구를 기업 실무, 공공정책, 교육, 사회 전반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태스크포스에는 AACSB를 비롯해 Academy of International Business, Academy of Management, American Marketing Association 등 글로벌 주요 학술 단체 및 저널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프레임워크는 글로벌 설문조사, 라운드테이블, 포커스그룹, 자문회의를 비롯해 지난해 10월 공개된 초안에 대한 의견 수렴 등 수개월에 걸친 광범위한 여론 수렴 과정을 거쳐 완성됐다. 대학들이 연구 영향력을 지원하고 평가하는 과정에서 기관의 미션과 연계된 의도적인 접근 방식을 채택하도록 장려하는 내용을 담았다.


Lily Bi AACSB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오랫동안 연구 영향력은 지나치게 협소하게 정의돼 왔다”며 “이번 프레임워크는 단순한 산출물(outputs) 측정에서 벗어나 실제 결과(outcomes)와 영향(impact)을 이해하는 방향으로 기관들이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보고서는 연구 영향력 체계 전반의 변화를 추진하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의 1단계 결과물이다. 영향력 있는 연구는 연구자와 실무자, 정책결정자, 지역사회 간 지속적인 상호작용 속에서 형성되는 만큼, 대학의 기관 전략과 인센티브 체계, 조직 문화 등을 다양한 형태의 연구 영향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정렬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프레임워크가 제시한 주요 권고 사항은 다음과 같다.


  • △기관의 미션과 연계된 연구 영향력 전략 수립

  • △연구와 교육, 대외 협력 간 연결성 강화

  • △연구 영향력 평가 방식의 균형성 확대

  • △정량적·정성적 영향력 지표를 모두 인정하는 평가 체계 구축

  • △다양한 형태의 영향력 있는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제도적 환경 조성


AACSB는 경영대학원들의 실제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Research Impact Assessment Tool’과 ‘Research Impact Ecosystem Guide’ 등 실무 중심 자료도 함께 제공한다. 각 학교가 현재의 연구 영향력 운영 체계를 점검하고 개선 기회를 파악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이번 프레임워크는 AACSB의 ‘2026 Global Standards for Business Education™’ 및 ‘Pathways to Impact’ 모델과도 연계돼 작동한다. 해당 기준은 경영대학원들이 연구 영향력을 보다 폭넓은 개념으로 이해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태스크포스는 보고서를 통해 학술단체, 출판사, 학술지, 언론, 대학평가기관 등 연구 생태계 전반의 이해관계자들에게 공동의 전략적 과제를 제시하며, 연구 영향력 확대를 위해 집단적이고 조율된 접근 방식을 이어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를 주도한 AACSB는 1916년 설립된 글로벌 경영교육 기관으로, 전 세계 2000개 이상의 회원 기관과 1000개 이상의 인증 경영대학원을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경영교육 네트워크다.


uapple

uapple

기자

피플스토리 uapple
등록번호경기 아54185
등록일자2024-09-09
오픈일자2024-09-20
발행일자2026-05-22
발행인장기영
편집인장기영
FAX050)4433-5365
이메일peoplestorynet@nate.com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로 358-25
uapple

피플스토리 uapple © PEOPLE STORY All rights reserved.

피플스토리 uapple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