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도서관 자료구입 현황 설문조사 결과 발표… 지역서점 활용 비율 98.4%
한국도서관협회, 현장 목소리 반영한 밀착형 대책 필요
자료구입 현황 설문조사 결과(제공=한국도서관협회)
한국도서관협회(회장 이진우, 이하 협회)는 지난 5월 15일 도서관과 지역서점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전환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전국 공공도서관 및 학교도서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료구입 현황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의 지역서점 이용 현황과 납품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5월 4일부터 11일까지 전국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748개 도서관이 응답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서관의 지역서점 활용 비율은 98.4%에 달해 대다수 도서관이 지역서점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공도서관의 78.4%, 학교도서관의 87.2%가 지역서점에 고른 납품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서점 개별 수의계약 방식으로 자료를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는 이번 설문조사와 지난 5월 7일에 개최된 ‘2026 도서정가제 개선 방향 공개 토론회’ 논의를 바탕으로 도서관 운영의 효율성과 지역서점 상생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협회는 지역서점 활성화 정책은 단순한 도서관 납품 지원 차원을 넘어 지역서점이 지속 가능한 문화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정책 틀 안에서 추진돼야 한다며, 전국 도서관과 지역서점 현황에 대한 면밀한 실태 조사와 객관적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현장 밀착형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출판·서점계뿐 아니라 실제 정책 현장을 담당하는 도서관계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돼야 함을 피력하며, 최근 정부의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관심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종합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협회는 끝으로 도서관은 늘 지역서점과 함께 상생을 도모해왔다며, 향후 지역서점 활성화 논의가 독서생태계 전반의 관점에서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가 실질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정책 전환을 통해 지역 문화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해 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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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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