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디지털 수도는 부산으로!…‘글로벌 AI 허브’ 유치와 한반도 영구 평화의 지경학적 대전환

uapple 기자

등록 2026-03-26 08:23

디지털 문명의 표준을 설계하는 UN AI 기구의 부산 집결은 단순한 경제적 성과를 넘어, 한반도를 거대한 '국제적 안전지대'로 재정의하는 평화의 전략적 요충지가 될 것이다.

차지호 의원 블로그

인류는 지금 인공지능(AI)이 노동의 종말과 지능의 폭발을 동시에 불러오는 미증유의 대전환기에 서 있다. 이는 단순한 기술적 진보를 넘어 인간 존재의 정의와 사회 구조의 근간을 뒤흔드는 거대한 파고다. 이 혼돈의 시대에 이재명 대통령과 차지호 의원이 주창해온 'AI 기본사회'는 기술이 인간을 소외시키는 디스토피아가 아니라, AI가 창출한 부를 보편적 복지로 전환하여 인류의 존엄을 지키는 새로운 설계도로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김민석 국무총리와 차 의원이 제네바에서 6개 UN 기구와 체결한 '글로벌 AI 허브' 구축 협력은 이 설계도를 현실화하는 결정적 마중물이다. 이는 대한민국이 더 이상 선진국이 만든 규칙을 따르는 추격자가 아니라, 인류의 미래 질서를 직접 설계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도약했음을 상징한다.


 이제 우리는 이 거대한 담론을 담아낼 '물리적 공간'으로서 왜 부산이어야 하는지, 그리고 그 결정이 한반도의 운명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에 대해 더욱 담대하고 치밀한 논리를 전개해야 한다.


◇해양과 데이터의 융합: 북극항로의 기점이자 '피지컬 AI'의 전초기지


부산은 대륙의 끝이자 해양의 시작점이라는 지경학적 숙명을 지닌 도시다. 이 숙명은 디지털 전환기 속에서 새로운 기회로 치환된다. 특히 기후 위기로 인해 현실화되고 있는 '북극항로' 시대에 부산은 동북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최단 거리의 물류 허브로서 독보적인 가치를 지닌다.


북극항로는 미래 에너지와 물류의 핵심축이다. 


AI 허브가 부산에 위치한다는 것은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글로벌 물류 데이터와 해양 자원 데이터를 AI가 학습하고 통제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의 세계적 전초기지가 됨을 의미한다. 선박의 자율운항, 스마트 항만 시스템, 심해 자원 탐사 등 실물 경제와 결합된 AI 기술의 표준이 부산에서 만들어질 것이다. 이는 가상 세계에 머물던 AI가 실제 산업 현장과 결합하여 폭발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현장이 부산이 됨을 시사한다.


부산은 글로벌 해저 광케이블의 주요 랜딩 포인트(Landing Point)다. 디지털 시대의 혈관이라 불리는 광케이블이 집중된 이곳은 데이터의 전송 속도가 생명인 AI 시대에 최적의 물리적 토양을 갖추고 있다. 초저지연 데이터 처리가 필수적인 글로벌 AI 거버넌스 기구가 부산에 들어서야 하는 기술적 타당성은 여기서 기인한다. 


◇한반도 영구 평화의 '디지털 방벽': 국제기구 유치의 안보적 함의


부산에 UN AI 기구들이 집적되는 것은 단순한 기구 유치를 넘어 한반도 안보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사건이다. 이는 물리적 군사력을 넘어선 '국제적 상호의존에 의한 평화'를 의미한다.


UN의 핵심 기능을 담당하는 AI 허브가 부산에 존재한다는 것은, 전 세계의 디지털 거버넌스와 미래 산업의 핵심 엔진이 한반도에 위치함을 뜻한다. 전 세계 주요국의 이해관계가 얽힌 국제기구가 상주하는 도시는 그 자체로 강력한 '인도주의적·정치적 방벽'이 된다. 한반도의 불안정은 곧 전 세계 AI 네트워크의 마비와 국제 질서의 혼란으로 이어지기에, 국제사회는 한반도의 평화 유지를 자국의 핵심 이익으로 간주하게 될 것이다. 적대 세력 역시 국제기구가 밀집한 부산을 위협하는 것은 전 세계를 상대로 선전포고하는 것과 다름없는 정치적 부담을 지게 된다.


AI는 기술적 경쟁을 넘어 윤리와 규범, 통제의 영역이다. 부산이 UN AI 허브로서 국제적 표준을 논의하는 중심지가 된다면, 한반도는 첨단 기술을 매개로 전 세계 열강들이 모여 소통하는 '디지털 평화 지대'로 거듭날 수 있다. 이는 북핵 문제 등 고질적인 지정학적 리스크를 완화하고 대한민국이 국제 정치의 '게임 체인저'로서 주도권을 쥐는 계기가 된다. 부산은 이제 칼을 녹여 보습을 만드는 곳이 아니라, 데이터를 정제하여 평화를 만드는 도시가 될 것이다.


◇디지털 분권의 상징: '서울 공화국'을 넘어선 국가 균형 발전


글로벌 AI 허브의 부산 유치는 국내적으로 '수도권 일극 체제'라는 고질적 병폐를 타파하는 가장 강력한 정책적 선언이자 실천이다.


UN 기구의 AI 기능이 부산에 집중되면 전 세계의 인재와 자본은 더 이상 서울만을 바라보지 않는다. 이는 과거의 인위적인 공공기관 이전과는 차원이 다르다. 글로벌 시장과 국제기구가 주도하는 강력한 민간 중심 성장을 이끌어낼 것이기 때문이다. 부산을 중심으로 한 동남권 제조 벨트는 AI 기술과 결합하여 '디지털 제조업'의 메카로 재탄생하게 된다. 거제와 울산의 중공업이 AI와 결합하여 고도화되고, 부산의 금융과 물류가 이를 뒷받침하는 거대한 메가시티 경제권이 완성되는 것이다.


스위스 제네바는 행정 수도가 아님에도 수많은 국제기구를 유치함으로써 세계적인 위상을 확보했다. 부산 역시 AI라는 특화된 의제를 선점함으로써 서울을 거치지 않고도 세계와 직접 소통하는 국제적 위상을 확보하게 될 것이다. 연중 개최되는 국제회의와 포럼은 부산을 마이스(MICE) 산업의 폭발적 성장과 고부가가치 서비스업의 중심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며, 이는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아도 되는 '기회의 땅' 부산을 만드는 핵심 동력이 된다.


◇블랙록의 자본과 UN의 공공성, 그리고 부산의 미래


이재명 정부는 이미 블랙록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글로벌 자본 플랫폼'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자본은 본질적으로 이윤을 쫓는다. 이제 필요한 것은 이 거대한 자본이 인류 공통의 이익과 사회적 안전망을 위해 흐르게 할 '글로벌 공공 플랫폼'이다.


부산은 그 자본과 기술, 그리고 공공성이 결합하여 'AI 기본사회'의 실질적인 모델을 전 세계에 선보일 최적의 실험실이다. UN AI 기구의 공공적 가이드라인과 블랙록의 혁신 자본이 부산이라는 공간에서 충돌하고 융합할 때, 비로소 인류는 기술 진보의 혜택을 모두가 누리는 새로운 사회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차지호 의원이 역설했듯,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 미래를 가장 먼저 맞이하는 나라다. 그리고 그 미래의 중심은 반드시 부산이어야 한다. 우리는 이제 강대국이 만든 규칙을 수동적으로 따르는 나라가 아니다.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게임의 규칙'을 직접 쓰고, 디지털 문명의 도덕적 나침반을 제시하는 나라다.


부산에 세워질 글로벌 AI 허브는 그 담대한 여정의 시작이자,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와 번영을 약속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 분명하다.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 부산에서 시작될 평화와 혁신의 파고가 한반도를 넘어 인류의 미래를 근본적으로 바꿀 것임을 기대한다.




[참조 글 출처] 글로벌 AI 허브 유치 

- 26.03.18. 경기 오산시 국회의원 차지호|작성자 국회의원 차지호


저는 지금 '글로벌 AI 허브' 유치를 위해 스위스 제네바입니다.


김민석 국무총리께서 제네바에서 현지 시간 17일 17시, 국제노동기구(ILO), 국제이주기구(IOM),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세계보건기구(WHO), 유엔세계식량계획(WFP), 유엔개발계획(UNDP) 등 6개 UN 기구와 '글로벌 AI 허브' 협력의향서(LOI)에 서명하셨습니다.


글로벌 AI 허브는 제가 처음 구상하고 제안해 정부가 공식 추진하기로 한 프로젝트입니다. UN 전문기구의 AI 기능과 한국 정부·민간이 협력하는 AI 협력 플랫폼을 한국에 구축하는 것입니다. 저는 유치위원회 간사로서 이번 뉴욕·제네바 순방에 동행해 실무를 담당했습니다. UN 사무총장부터 각 기구 수장들과의 릴레이 면담, 서명 직전까지 입장을 바꾼 기구를 설득하는 과정까지, 이 구상이 현실이 되는 모든 순간을 함께했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 국제이주기구(IOM) 등에서 20여 년간 쌓아온 경험과 네트워크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번 서명은 제가 추진해온 AI 구상의 큰 그림이 완성되어 가는 순간입니다.

'AI 기본사회'안을 설계한 것을 시작으로, AI 인프라 구축과 글로벌 협력 확대를 단계적으로 고민해 추진해 왔습니다. 지난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과의 AI 분야 MOU 체결, 이후 뷔나 그룹의 20조원 재생에너지 투자 유치 등 글로벌 협력을 통한 AI 인프라 구축을 추진했습니다.

이번 '글로벌 AI 허브' 유치는 이러한 전략의 연장선상에서, AI 기본사회의 비전을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로 확장하는 구상입니다.


글로벌 AI 허브는 글로벌 사우스와 취약계층을 포함한 세계인과 AI 혜택을 나누는 플랫폼이 될 것입니다. 원조받던 나라에서 IT 강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이, 이제는 AI 시대의 새로운 질서를 설계하는 국가가 되는 것입니다. 저는 앞으로도 AI 전환을 위해 국회를 넘어 글로벌 현장에서, 더 치열하게 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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