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환경운동 비영리단체(NGO) 사단법인 트루(TRU, Toy Recycle Union)는 어떤 곳일까?
uapple 기자
등록 2025-12-07 07:13
폐장난감 1천 톤에 새 생명을, '장난감 재활용 NGO' 트루가 만드는 초록 세상
AI가 그린 트루 수채화
버려지는 장난감으로 플라스틱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환경운동 비영리단체(NGO)가 있다. 바로 사단법인 트루(TRU, Toy Recycle Union)다.
1998년부터 장난감 재활용 사업을 해온 사회적기업 '금자동이'와 버려진 장난감을 새로운 장난감으로 업사이클하는 '장난감학교 쓸모'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립된 트루는 단순 재활용을 넘어 '장난감 놀이로 초록 세상'을 만들겠다는 미션을 내걸고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연간 1천 톤 재활용, 환경 교육과 나눔까지
트루의 핵심 활동은 '버려진 장난감'을 자원 삼아 환경과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맞춰져 있다. 트루가 진행하는 '트루 5대 프로젝트(TRU 5 Projects)'는 다음과 같다.
하나, 세컨드 라이프 토이 팩토리 (Second Life Toy Factory)
매년 장난감 1천 톤을 재활용하는 장난감 재활용 공장이다. 버려진 장난감이 새로운 장난감이나 물품으로 업사이클되는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
둘, 장난감 업사이클 환경 교육
장난감 분해 활동 등 재활용 과정을 체험하는 환경 교육을 진행해 플라스틱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장난감학교 쓸모체험'이 있다.
셋, 트루 장난감연구소
플라스틱 장난감이 사라지는 세상을 꿈꾸며 다양하고 지속가능한 놀이 및 장난감을 연구하고 개발해 대안을 제시한다.
넷, 매일 산타
국내외 분쟁지역과 소외된 아이들에게 필요한 장난감을 기부하는 나눔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다섯, 쓸모하는사람들
트루의 환경 봉사단으로 조직되어 장난감 분류 및 분해, 행사 보조 등 쉽고 재미있는 환경 운동을 함께 펼쳐 나간다.
시민 참여로 완성되는 '초록 지구'
트루는 자원봉사단 '쓸모하는사람들' 외에도 후원 회원 제도인 '트루 프렌즈'를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트루 프렌즈는 장난감 업사이클 환경 무료 체험 등 각종 행사에 우선 초대받으며 트루의 생생한 소식지를 받아볼 수 있다. 이는 버려지는 장난감이 없는 녹색 지구 만들기에 동참하는 시민들의 작은 실천을 조직화하는 노력이다.
경기도 고양시에 본사 및 장난감 재활용 공장을 둔 사단법인 트루는 장난감 기부 가이드 배포, 단편 영상물 제작 등 다양한 방식으로 폐장난감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장난감 놀이를 통한 환경 보호라는 독특하고도 의미 있는 행보를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전망이다.
uap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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