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상자는 취약계층을 위한 민주주의 제도 강화, 법치주의 확립, 법률 접근성 향상에 평생 헌신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세계적인 법학자이자 법조인, 공무원인 Spyridon Flogaitis 교수가 2025년도 글로벌 시민상(Global Citizen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
Flogaitis 교수는 여러 대륙에서 사법 개혁을 이끌고 시민 가치를 함양하는 단체인 EPLO(European Public Law Organization)의 대표이자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매년 주어지는 이 상은 해외 거주권 및 시민권 취득 자문 기업인 Henley & Partners가 스위스 비영리 인도주의 단체 Andan Foundation과 협력해 수상자를 선정하며, 이번 수상자는 취약계층을 위한 민주주의 제도 강화, 법치주의 확립, 법률 접근성 향상에 평생 헌신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이 권위 있는 상은 글로벌 공동체를 증진하고 돕는 데 뛰어난 용기와 헌신을 증명한 개인에게 주어진다. 시상식은 런던에서 열린 제19회 글로벌 시민권 콘퍼런스(Global Citizenship Conference) 갈라 행사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각국 총리, 대사, 고위급 정부 관료, 저명한 학자, 최상위급의 개인 클라이언트 고문 및 자산관리 전문가 등이 자리했다.
Flogaitis 교수는 취약한 민주주의와 위기 이후 회복 단계를 지나고 있는 지역을 위주로 일반법, 법률 교육, 제도 개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글로벌 시민상을 받았다. Flogaitis 교수는 EPLO(European Public Law Organization)의 이사회 의장이자 대표로서 지방 거버넌스 개선, 공무원 훈련, 소외계층을 위한 법률 접근성 향상을 위해 획기적인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그 노력의 결과, 유럽 남동부를 비롯한 지역에서 유의미한 변화가 일어났고, 인권 보호 및 시민 참여를 지탱하는 법률 프레임워크가 마련됐다.
Henley & Partner 회장이자 Andan Foundation 설립자 Christian H. Kaelin 박사는 “Flogaitis 교수는 법이 평화, 존엄성, 포용을 위한 변혁적 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정의, 민주적 회복 탄력성, 국경을 뛰어넘은 협력에 대한 그의 헌신은 진정한 의미에서 글로벌 시민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우리는 제도를 형성하고 미래 세대에게 영감을 주는 지성과 진실함을 갖춘 리더에게 상을 줄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자가 이룬 탁월한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글로벌 시민상 선정 과정은 글로벌 시민상 선정위원회의 다수결 결과를 따른다. 또한 상은 이탈리아의 유명 예술가 Antonio Nocera가 디자인한 조각 메달 형태로 맞춤 제작되며, 글로벌 시민상 선정위원회장이 서명한 증서, 수상자의 인도주의적 노력을 지원하는 2만달러 상당의 상금이 함께 주어진다. 또한, Henley & Partners는 최소 1년 동안 수상자와 긴밀히 협력하며 수상자의 활동을 알리고, 전 세계 70곳 이상의 지사로 구성된 회사의 네트워크를 통해 수상자를 지원한다.
글로벌 시민상은 창설 이래로 여러 탁월한 수상자들에게 상을 수여했다. 첫 수상자는 난민을 돕는 인도주의 프로젝트 Sea-Watch를 설립한 독일 사업가 Harald Höppner였다. 이외 수상자로는 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재난 구호 단체 Gift of the Givers의 설립자 Imtiaz Sooliman 박사, 법적 신분을 증명할 수 없는 전 세계 약 11억 명에게 희망을 주고자 시작된 디지털 신원증명 프로젝트The Humanized Internet의 공동 설립자 Monique Morrow, 동남아에서 인신매매 피해를 겪은 이들의 권리 옹호한 활동을 인정받은 Pacific Links Foundation의 공동 설립자 및 대표 Diep Vuong, 이라크, 북아일랜드, 남아공에서 분쟁 해결 및 화해를 위해 힘쓴 Padraig O’Malley 교수, 나이지리아에서 고아들을 돕고 극단주의 단체에 의한 폭력 피해자들의 권리를 옹호하며 인도주의적 노력을 펼친 Zannah Bukar Mustapha 등이 있다. 지난해 수상자였던 Mohamed Nasheed는 선구적인 인권 운동가이자 몰디브 전 대통령 Climate Vulnerable Forum의 사무총장으로, 글로벌 기후 행동을 이끌고 환경적 지속 가능성 및 취약국 권리 옹호를 위해 꾸준하게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Flogaitis 교수는 Henley & Partners와 Andan Foundation 측에 감사를 표하며 “이 상을 받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 탁월함, 봉사 정신, 가족과 조국의 가르침을 소중히 여기며 해온 활동을 인정받아 크나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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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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