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북, 권오형·최재용 등 전문가 9인 공동 저서 「전국민이 알아야 할 AI 리터러시」 선보여
인공지능(AI)이 일상과 사회 전반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가장 강력한 기술 혁명'의 시대, AI의 작동 원리 이해부터 윤리적 성찰, 실용적 활용법까지 종합적으로 다룬 AI 리터러시 지침서가 나왔다. 미디어북은 경영공학 박사 권오형 대표 저자를 필두로 최재용, 권혁용, 김진수, 배미주, 신진주, 유미경, 유양석, 최소은 등 9인의 AI 전문가가 참여한 공동 저서 「전국민이 알아야 할 AI 리터러시」를 최근 출간했다.
AI 시대의 새로운 문해력, 리터러시의 세 가지 핵심 차원 제시
과거 산업혁명 시대의 문해력(읽고 쓰는 능력)이 시민의 기본 소양이었다면, AI 시대에는 AI 리터러시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 주장이다. 저자들은 AI 리터러시를 단순히 AI 도구 사용을 넘어선 종합적 능력으로 정의하며, 세 가지 핵심 차원을 제시한다.
첫째, AI를 이해하는 능력이다. 기계학습, 딥러닝 등 AI 작동 원리와 그 한계를 파악하는 것이다. 둘째, AI를 비판적으로 평가하는 능력이다. AI의 편향성, 프라이버시 침해 가능성, 사회적 영향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판단하는 능력이다. 셋째,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능력이다. 적절한 AI 도구를 선택하고 프롬프트를 작성하여 창조적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실용적 능력이다.
이 책은 이러한 AI 리터러시가 개인과 사회가 새로운 디지털 디바이드(정보 격차)를 극복하고 번영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윤리부터 실무까지, 다차원적 접근으로 AI 시대 통찰
「전국민이 알아야 할 AI 리터러시」는 단편적인 기술 활용법을 넘어 AI 시대의 통찰을 위해 윤리, 실용, 창작이라는 세 축을 중심으로 균형 있게 내용을 구성했다.
먼저 AI의 윤리적 기반과 철학적 성찰을 다루는 영역에서는 AI 시대의 근본적 가치와 방향성을 탐구한다. 권오형 저자는 '헌법적 AI(Constitutional AI)가 열어가는 윤리적 인공지능의 시대'를 논하며 AI 시스템이 인간의 가치에 부합하도록 하는 윤리적 AI 구현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이와 함께 배미주 저자는 'AI 시대, 멈추는 인간이 이긴다'를 통해 생각을 지키는 디지털 생존법을 제시하며, 신진주 저자는 'AI와 지속가능성 해결점'에서의 AI 리터러시 적용점을 논의한다.
다음으로 실용적 AI 도구 활용법 측면에서는 최신 범용 AI 플랫폼들의 효과적 활용 노하우를 제시한다. 최재용 저자는 '생성형 AI 하나만 쓸꺼면 젠스파크 AI로'라는 주제로, 권혁용 저자는 '제미나이 300배 활용법'을 통해 AI 활용 능력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공유한다. 또한 최소은 저자는 '챗지피티와 친해지는 법 - 대화의 기술'을 통해 구체적인 대화 기법을 안내한다.
마지막으로 창작과 콘텐츠 제작 영역에서는 AI를 활용한 다양한 창조적 활동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유미경 저자는 '수노(Suno) AI로 음악 작곡하기'를 다루며, 유양석 저자는 'AI로 만드는 영상 세계'를 소개한다. 더불어 김진수 저자는 '보이스 생성 AI로 완성하는 시니어 브랜드 영상'을 통해 실질적인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전수한다.
이처럼 각 저자들이 기술한 내용들은 AI 리터러시가 단순한 기술 활용법을 넘어 윤리적 사고, 창조적 활용 그리고 미래 사회에 대한 성찰을 포괄하는 종합적 역량임을 보여준다.
독자를 위한 진입 장벽 최소화... '현명한 시민'으로의 성장을 돕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AI 리터러시에 대한 진입 장벽을 최소화했다는 점이다. 연령, 기술적 배경, 직업군과 상관없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복잡한 기술 개념을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풀어냈다.
대표 저자 권오형 박사는 발간사에서 "이 책의 궁극적인 목표는 독자들이 AI를 만능 해결사로 맹신하지도, 과도하게 두려워하지도 않으면서, 비판적 사고를 바탕으로 AI와 협력하며 살아가는 지혜를 기르는 것"이라고 밝혔다.
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2025년 현재, 이 책은 단편적 정보 습득을 넘어 AI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필요한 종합적 사고력과 실천 능력을 기르는 체계적인 지침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uappl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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