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및 해양 분야 SMR 적용 기술 협력 업무협약(MOU) 체결
국제 규제 대응 및 표준화 활동 등 글로벌 협력 확대 기대
KRISO-ABS, SMR 기반 차세대 선박해양 기술 협력 본격화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10월 2일(현지 시각) 미국선급협회(American Bureau of Shipping, ABS)와 선박 및 해양 분야 소형모듈원자로(Small Modular Reactor, SMR) 적용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선박 및 해양 분야 SMR 적용 기술 공동 연구개발 △SMR 추진 선박 및 부유식 SMR 발전플랫폼 관련 규정·제도 식별 및 개발 △연구시설 활용과 시험·인증 협력 △정보 교류 및 전문 교육 협력 등을 추진한다.
KRISO는 2024년부터 SMR 추진 선박 및 부유식 SMR 발전플랫폼 핵심기술 개발을 목표로 연구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협약은 국제 규제와 안전 인증을 선도하는 ABS와의 협력을 통해 기술 적용 범위와 실효성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SMR의 해양 적용은 안전성·규제·기술 검증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은 도전 영역이다. 그러나 이번 협약으로 ABS의 규제·표준화 전문성과 KRISO의 연구개발 역량이 결합되면서 SMR 추진 선박 상용화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고 국제 규제 대응과 표준화 활동에서도 양 기관이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KRISO 홍기용 소장은 “SMR은 조선·해양 산업의 판도를 바꿀 혁신 잠재력을 지니고 있지만, 실제 적용은 많은 난제를 동반한다”며 “ABS와의 협력은 이러한 도전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데 있어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며, KRISO는 국제 협력과 혁신 연구를 통해 조선해양 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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