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로벌 협력으로 새로운 방사성의약품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통합 중개 생물학 플랫폼 제공
전 세계 제약·바이오 업계에 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위한 협력 소식이 전해졌다. 신약 발굴 전문 기관인 메디신스 디스커버리 캐터펄트(MDC)와 임상시험수탁기관(CRO) 크라운 바이오사이언스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방사성의약품 분야에서 혁신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방사성 동위원소를 활용해 암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방사성의약품의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 있다. 방사성의약품은 종양에 직접 방사선을 전달하는 높은 표적성과 적은 부작용으로 인해 차세대 암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의료 영상 분야에서는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MDC와 크라운 바이오사이언스는 각 사의 전문성을 결합하여 방사성의약품 개발의 모든 단계에 걸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MDC는 세포생물학, 고해상도 현미경, 방사화학, 전임상 이미징 등 첨단 기술과 전문성을 제공하며, 크라운 바이오사이언스는 전임상 종양학 분야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효능 시험과 항암 활성 평가를 담당한다.
양사는 협력을 통해 방사성의약품의 작용 기전, 인체 반응, 약물 효과 등을 신속하고 신뢰성 있게 시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는 임상 개발의 위험을 줄이고 성공적인 임상시험용 신약(IND) 신청을 위한 필수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MDC 최고커머셜책임자(CCO) 프란체스카 새들러 박사는 "크라운 바이오사이언스와의 파트너십은 MDC의 기존 서비스를 확장해 방사성의약품 개발자들에게 포괄적인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는 환자 치료 결과를 바꿀 잠재력을 지닌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라운 바이오사이언스 최고경영자(CEO) 존 구는 "성공적인 방사성의약품 개발을 위해서는 과학적 엄밀성을 갖춘 중개 플랫폼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의 전문성을 결합, 진정한 통합 솔루션을 만들어 전 세계 환자들에게 차세대 치료제를 신속하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의 이번 협력이 방사성의약품 분야에 어떤 시너지를 창출할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uappl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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