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커스틴던스트의 Civil War 중간 후기
  • 아모스
  • 등록 2024-10-09 10:47:49
  • 수정 2024-10-21 19:13:12
기사수정
  • 시간이라는 마법에서

팀 마샬은
그의 저서 지리의 힘에서  
미국은
수자원이 풍부하고
토지는 비옥하며
지하자원이 광대한
축복받은 천혜의 땅이라 했다
그렇지 그게 미국이지
위로는 캐나다
4800킬로에 달하는 광대한 대륙
좌우로는 태평양과 대서양
아래로는 멕시코와 중남미
원주민을 학살하고 개척한 선조들 빼곤
그 누구도 미국을 넘보지 못하는 
축복받은 천혜의 요세다
그렇지 그게 미국이지
프랑스로부터는 루지애나를
스페인으로부터는 플로리다를
멕시코에겐 텍사스를 강탈했고
러시아에겐 알래스카를 사버렸다
그것도 단돈 720만 달러에
때로는 힘으로 때로는 돈으로
억척스러운 이민자들의 
피와 땀으로 쌓아올린 뉴욕처럼 
원주민들의 무덤 위에 핀 꽃처럼
20세기 가장 찬란한 문명
그렇지 그게 미국이지
그렇지 그래서 금수저겠지
터지기 직전의 모순 덩어리
- 커스틴던스트의 Civil War 중간 후기


0

프로필이미지

아모스 다른 기사 보기

헤드라인
최신기사
모티브온-300-180
이지메타 1면 배너 300-12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