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함을 만드는 브랜드들의 네트워크를 통해 만드는 친환경 팝업스토어 ‘지구랜드’가 ep.2 행사를 성황리 운영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서울 성수동에서 출범한 지구랜드는 팝업스토어가 난무하는 기존의 판매형 팝업스토어와는 차별화된 스토리텔링형 팝업스토어로, 패션, 뷰티, 리빙,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이 모여 공간과 주제에 맞는 친환경 스토리를 이야기한다.
운영사 엠엔에이치에스는 지난해 국립생태원 ESG걷기대회 행사 기획과 더불어 더현대서울, 롯데백화점 본점 등에서 패션 관련 팝업스토어의 기획 운영을 다수 진행해온 경험으로 이색적인 팝업 행사를 만들어가자는 목적을 갖고 있다.
지난 6월 1기는 성수동에 있는 ‘예아네’ 꽃집을 행사 공간으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스토리를 모티브로 한 지구랜드 ep.1 ‘이상한 나라 지구랜드’를 성황리에 운영했다. 방문객은 앨리스가 돼 토끼를 따라 환경을 지키는 이상한 나라에 입성하게 되고, 리필스테이션(지구자판기), 업사이클링 슈즈(누스미크), 친환경 소재로 만든 구강케어용품(치공), 푸드웨어(랜들리)를 만나고 꼬다리콘(코코콘)과 지구양갱(단자리) 간식도 먹게 되는 스토리였다.
방문객들은 각기 공병을 지참해 세제를 리필 받거나 폐플라스틱 병뚜껑을 수거해 구두를 만드는 스토리를 통해 친환경을 체험하는 캠페인이었다.
이어 9월에는 한옥이 매력적인 ‘북촌라운지’를 행사 공간으로 해 옛 선조들의 생활 필수품들이 현대에 와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고, 이에 우리는 어떠한 지속가능함을 담았는지 보여주는 스토리로 지구랜드 ep.2 ‘헤리티지 라운지’를 운영했다.
지구랜드 ep.2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리사이클 플라스틱 원사로 만든 니트웨어(키모우이), 업사이클링 슈즈(누스미크), 전통화 현대의 조화(아미화 작가), 비건 스킨케어(무하브), 친환경 소재로 만든 라이프스타일 용품(치공, 랜들리), 자투리 가죽으로 만든 향화꽂이와 항아리(연지공방), 바다유리로 만든 주얼리(에띠레), 지구를 위한 활동 크루(FFC)의 폐당구대로 만든 모자 등을 선보였다.
이번 팝업에는 배우 김주령, 정택현 외 다수의 인플루언서와 패션 및 친환경 관계자들이 참석해 행사를 빛내줬다.
단기간 진행되는 팝업스토어 행사인 만큼 쓰레기를 최소화하자는 취지로 최대한 공간이 가진 본연의 모습 그대로를 살리고, 버려지는 병풍과 원단을 수거해 만들었다.
지구랜드 운영진은 건강한 지구를 위한 각 브랜드들의 활동을 대중에게 소개하면서 브랜드의 홍보와 더불어 환경을 위한 바이럴을 만드는 데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제품에 대한 인식 변화를 통해 환경과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를 위해 아혼, 헤이데이윤, 언피스크109, 애드스튜디오, 클레어스, 퍼스티아, 브룬러브땅, 크러텍, 큐클리프, 소우주, 복순도가, 카네이테이, 마빈박, 뉴칸, 엘리자베카, 차차티클럽, 이히브루맥주가 후원했다.
지구랜드는 내년 ep.3을 앞두고 보다 더 이색적인 스토리를 기획 중이다.
엠엔에이치에스 소개
엠엔에이치에스는 ‘지구를 지키는 길을 동행하다’라는 슬로건으로 활동하는 환경네트워킹 크루 ‘지키로드’ 소속 기업으로, 친환경 캠페인, 전시 기획 및 행사 기획 운영, 업사이클링 클래스, 비주얼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업사이클링 브랜드 디자인 및 제조를 주사업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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