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젠-슈어소프트테크 컨소시엄이 한국환경공단의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2단계 사업’을 수주하고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1차 구축 사업의 결과를 바탕으로 데이터 분석 환경을 더욱 발전시키고,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성과 성능 분석, 그리고 충전 인프라 최적화 등 실용적인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한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크게 네 가지다. 첫째, 데이터 연계와 수집을 확대해 내부 10종, 외부 25종 이상의 데이터를 추가 확보하고, 특히 배터리와 충전 관련 국·내외 데이터를 추가로 확보해 분석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둘째, 사용자 그룹별 분석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셋째, 무공해차 DB 공유 서비스를 만들어 중앙집중식 DB 관리와 API 연계를 통해 데이터 접근성을 강화한다. 넷째, 기관 담당자와 일반 사용자 모두가 쉽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분석 환경을 개선한다.
본 사업의 핵심인 서비스 개발은 세 방향으로 진행된다. 배터리 안전 분석 서비스는 실시간 모니터링과 이상 징후 탐지 모델을 기반으로 화재와 안전사고 예방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설계된다. 배터리 성능 분석은 사용 주기와 상태를 분석해 노후화와 효율성을 예측하여 맞춤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충전 인프라 최적화 분석 서비스는 통합 데이터 분석을 통해 충전소의 운영 효율성 개선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는 두 기업의 전문성이 긴밀히 융합돼 이뤄진 성과로, 슈어소프트테크는 배터리 안전 분석 모델 및 서비스 개발을 담당하며 모비젠은 데이터 통합 및 분석 환경 고도화를 맡아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김태수 모비젠 대표는 “1차에서 구축된 시스템의 성과를 바탕으로, 2단계에서는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과 실용적인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겠다”며 “특히 모비젠의 빅데이터 기술력과 슈어소프트테크의 전기차 배터리 안전 기술을 결합해 모든 이해관계자가 만족하는 플랫폼을 완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환경공단 자동차환경계획부장은 “이번 2차 사업자 컨소시엄이 필요한 기술 요소별 역량을 골고루 갖춘 만큼 사업을 잘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전기차 배터리 화재와 안전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착수보고회에서 소감을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화재 예방과 안전성 확보와 함께 충전 인프라의 최적화를 통해 충전소 사업자의 효율적 운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무공해차 보급 확대와 배터리 재사용과 같은 친환경 신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비젠 소개
모비젠은 자체 개발한 시각적 데이터 분석 솔루션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기업 환경에 맞춰 수집, 가공 및 저장하고 시각화 함으로써 데이터 중심의 비즈니스 환경 구축을 지원하는 데이터 전문 기업이다. 모비젠은 100년 가는 데이터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변화에 적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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