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13일 컨퍼런스 콜(실적발표회)을 통해 2024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별도 당기순이익은 2368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연결 기준 7270억원, 별도 기준 5846억원이다.
3분기 신계약 APE는 보장성 상품 중심의 매출 확대를 바탕으로 977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7195억원 대비 35.7% 신장했다.
이 중 보장성 APE는 7780억원으로, 전체 신계약 APE 중 80%를 차지하며 안정적인 보험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보장성 APE 중 일반보장성 상품의 APE는 2749억원이다.
이는 암 주요치료비 보장을 강화한 ‘시그니처 암치료비보험’[1]과 초경증 유병자와 건강한 보험 소비자를 위한 ‘H10 건강보험’ 등 시장 소구력을 갖춘 고수익성 일반보장성 중심으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한 결과다.
고수익성 일반보장 상품 판매를 확대한 결과, 3분기 신계약 CSM은 5420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 신계약 CSM 수익성[2]은 56%를 기록했다. 2024년 3분기 말 보유계약 CSM은 9조1297억원이다.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견조한 신계약 CSM 유입, 자본성증권 발행 등의 가용자본 증가 요인과 금리 하락 등을 반영해 약 164.5%를 기록했다.
한화생명의 영업조직 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한화라이프랩, 피플라이프의 FP(보험설계사) 수는 3만127명을 기록하며, 연간 가이던스인 3만 명을 조기 달성했다.
영업 효율성 지표인 13회차 계약 유지율은 전년 동기 대비 8.3% 포인트 늘어난 90.8%, 25회차 계약 유지율은 전년 동기 대비 0.4% 늘어난 61.6%다.
한편, GA 업계 1위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293억원을 기록했다. 조직 확대에 기반한 채널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중장기 이익 안정성을 제고했다.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836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 679억원을 상회했다.
한화생명은 고수익성 일반보장성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조직 규모를 지속 확대해 신계약 성장을 이뤘다며, GA(법인보험대리점) 영향력 확대에 대응해 영업력을 강화하고 고객 니즈에 맞는 신상품을 지속 출시해 장기적 회사 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1] ‘시그니처 암치료비보험’은 11월 1일부로 판매 중지, ‘시그니처 암치료비보험’과 ‘시그니처 암보험’을 통합한 형태인 암보험 토털케어 신상품 ‘The 시그니처 암보험’을 11월 1일부로 판매 중이다.
[2] 신계약 CSM 수익성 = 신계약 CSM ÷ 신계약 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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