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구 에브리싱글서 8일간 무료 전시… 온라인 감상·스탬프 투어로 참여형 전시 운영
전시 ‘바통터치!’는 각자의 지역에서 활동을 이어가는 디자이너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작업을 나누며, 연결될 수 있는 작은 생태계를 만들어보는 그래픽 포스터 전시다. 디자인이라는 긴 여정에서 각자의 트랙을 달리는 디자이너들이 지속하게 만드는 ‘믿음’의 연결고리를 탐구한다
‘믿음의 연결’을 주제로 한 그래픽 포스터 전시 ‘바통터치!(Baton Touch! : A Relay of Connection)’가 오는 8월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광안리 인근 부산 수영구 에브리싱글 골프앤라이프 2층에서 열린다. 전국 각지에서 활동 중인 신진·독립 디자이너 48인이 참여해 각자의 디자인을 지속하게 만든 ‘믿음’에 대해 그래픽 언어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지금, 당신이 디자인을 계속하게 만드는 믿음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서 출발했다. 참여 디자이너들은 순수한 호기심, 본능적인 끌림, 현실적인 의심과 몰입의 과정 등 다양한 창작 동기를 시각적으로 풀어냈으며, 이 응답은 총 48점의 그래픽 포스터로 전시장에 전시된다.
공간은 이어달리기의 바통터치 순간을 메타포로 삼아 4개 트랙으로 구성된다. △1존 ‘출발’은 순수한 호기심과 초심의 설렘 △2존 ‘전달’은 의미를 전하며 서로 공명하는 순간 △3존 ‘질주’는 몰입과 도전의 역동적 여정 △4존 ‘완주’는 성취와 다음 연결로의 준비를 주제로 삼는다. 관람객은 각 트랙을 따라가며, 디자이너들의 창작 여정 속 ‘믿음’의 순간들을 시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리플릿을 활용한 스탬프 투어가 운영되며, 미션을 완수한 관람객에게는 기념 굿즈가 제공된다. 전시장은 광안리 해변에서 도보 5분 거리로, 여름 휴가철 부산을 찾는 방문객에게 새로운 문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빵천동’(빵집이 밀집한 남천동의 별칭)으로 불리는 인근 지역은 감각적인 카페, 문화공간, 골목 상점들이 어우러진 동네로, 일상과 여행을 잇는 문화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이번 전시는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전시도 함께 운영된다. 누구나 시공간의 제약 없이 참여 디자이너들의 시선을 따라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전시 기획자는 서로 바통을 주고받으며 달리는 디자이너들의 여정 속 ‘믿음’을 관람객과 나누고 싶었다며, 부산이라는 지역에서도 충분히 성장하고 연결될 수 있다는 확신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전시 개요
- 전시명: ‘바통터치!(Baton Touch! : A Relay of Connection)’
- 주제: 믿음의 연결
- 일정: 2025년 8월 15일(금) ~ 8월 22일(금)
- 시간: 오전 10시 ~ 오후 7시(*22일은 오후 5시 종료)
- 장소: 에브리싱글 골프앤라이프 2층(부산 수영구 남천동로 74-12)
- 작품: 총 48점(전국 신진·독립 디자이너 48인 참여)
- 관람료: 무료
- 주최: 웨이브닷(WaveDot)
- 기획·운영: HAZIN, DE:GGIN
- 후원·협찬: 시선커뮤니케이션, 아이디앤서(IDANSWER)
- 온라인 전시: http://batontouch2025.co.kr

uappl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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