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다큐프라임 화제작 '돈의 얼굴'이 서적으로 출간되며 독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BS '돈의 얼굴' 제작진과 조현영 작가가 공동 집필하고 영진닷컴이 출판한 이 책은, 우리가 매일 접하지만 정작 그 본질을 깊이 이해하지 못했던 '돈'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에서 출발한다.
이 책은 돈의 탄생, 이자, 인플레이션, 빚, 암호화폐, 그리고 투자 심리에 이르기까지 돈을 둘러싼 여섯 가지 핵심 주제를 심층적으로 다룬다. 특히 복잡하고 난해하게 느껴질 수 있는 경제 개념들을 이론이나 수식이 아닌, 실제 삶의 현장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풀어낸 점이 특징이다. 제작진은 레바논, 일본, 나이지리아, 미국 등 9개국을 직접 찾아가 저명한 경제학자부터 은행 인질극 당사자, 청년 투자자, 평범한 가정주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삶 속에 녹아 있는 경제 원리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돈이 돈을 번다', '시간은 돈이다', '돈은 돌고 돈다'와 같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표현들 속에 숨겨진 경제 원리를 명확하게 해석하며, 명목임금과 실질임금, 금리, 유동성, 부채 구조 등 우리의 삶과 직결된 개념들을 구체적으로 짚어낸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숫자로만 존재했던 경제 구조의 이면을 들여다보고, 현재 자신이 겪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의 근원이 돈의 흐름을 알지 못하는 데 있을 수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한국은행 박물관장 김근영은 이 책이 "화폐가 단순한 종이나 숫자가 아니라 공동체가 쌓아 올린 제도와 신뢰의 총합임을 흥미롭고 날카로운 시선으로 풀어냈다"고 평하며, 변화하는 경제 환경을 읽어내고자 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통찰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경제 전문가 오건영은 "현명한 경제 활동은 돈을 이해하는 데에서 시작된다"며, 이 책이 다양한 사례와 설명을 통해 마치 다큐멘터리를 직접 보듯 흥미진진하게 돈의 이야기에 빠져들게 한다고 추천했다.
경제교육연구소 소장 곽해선은 이 책이 "금리와 부채, 인플레이션이 작동하는 원리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냈다"며, 합리적 선택과 현명한 투자를 위한 친절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머니트레이너 김경필은 "우리가 겪는 모든 경제 문제의 근원은 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서 비롯되었다"며, '돈의 얼굴'이 돈이 지배하는 게임의 법칙을 알려주는 "쉽고 재미있고 풍성한 통찰력을 채워주는 책"이라고 극찬했다. 온라인 콘텐츠 창작자 주언규 또한 "돈을 잘 다루고 싶다면 먼저 돈을 이해해야 한다"며, 이 책이 돈과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혀줄 것이라고 권했다.
이 책은 EBS 다큐프라임 '문명과 수학', '빛의 물리학', '인류세' 등을 집필한 김미란 작가와 '돈의 얼굴', '위대한 수업' 등을 연출한 박재영 PD, 이혜진 PD 등 EBS '돈의 얼굴' 제작진이 집필에 참여했다. 여기에 KBS 'TV는 사랑을 싣고', MBC 'W' 등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을 집필한 조현영 작가가 함께했다. 연세대학교 상경대학 경제학부 교수이자 EBS 경제 다큐멘터리 '돈의 얼굴' 총괄 자문을 맡았던 최상엽 교수가 감수를 맡아 책의 전문성을 더했다.
'미치도록 보고 싶었던 돈의 얼굴'은 돈에 끌려다니지 않고 그 흐름을 읽어내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자본주의 사회의 구조와 그 속에 놓인 개인의 현실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uappl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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