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산업 특수분류 체계 본격 적용 ‘2025년 전시산업 통계조사’ 착수
전시산업 특수분류 체계(통계청 고시 제2024-3호)
한국전시산업진흥회(회장 손수득, 이하 ‘진흥회’)는 통계청이 제정·고시(제2024-3호)한 ‘전시산업 특수분류’ 체계를 반영해 2025년 전시산업 통계조사를 7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시산업 특수분류 체계가 통계에 처음으로 반영되는 것으로, 산업 전반의 구조적 특성과 경제적 파급효과를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전시산업은 한국표준산업분류(KSIC)에 따른 별도 산업으로 분류되지 않아 전시시설 운영, 전시회 주최, 디자인·장치, 서비스 등 4대 사업영역만을 대상으로 제한된 통계 수집이 이루어져 왔다. 이에 따라 산업 전반의 규모, 고용 창출, 전·후방 연계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어려웠고, 정책 수립 시에도 산업 기반 데이터 부족이 제기돼 왔다.
따라서 진흥회는 2025년 ‘전시산업 통계조사’를 건설업, 숙박업, 관광업 등 전·후방 산업까지 포함하는 통계조사 체계로 전환했으며, 보다 입체적인 산업 구조 진단과 정책 설계 기반 마련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이번 조사는 2025년 7월부터 11월 중순까지 전국 전시사업자 및 전시회 주최자, 더 나아가 전시산업의 전·후방 산업 사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온라인·전화·현장 조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수분류 체계가 적용된 ‘전시산업 통계조사’ 결과는 2025년 말 공표될 예정이며, 수집된 자료는 전시산업의 시장 규모 및 현황 등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한편, 지역 산업 육성, 중소기업 지원, 수출 인프라 확충 등 관련 정책 수립의 핵심 근거로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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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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