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아세안-중국(칭다오) 경제·무역 협력 및 인적 교류(2025 ASEAN-China (Qingdao) Event of Economic and Trade Cooperation and People-to-People Exchanges) 행사가 7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칭다오 하이톈 센터(Qingdao Haitian Centre)에서 진행됐다. '공동의 미래를 위한 블루 파트너십(Blue Partnership for a Shared Future)'을 주제로 열린 본 행사는 중국-아세안 센터(China-ASEAN Center)와 칭다오시 인민정부(Qingdao Municipal People's Government)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행사 기간에는 무역 촉진 세션, 문화 교류 활동, 주요 지역 개발 프로젝트 현장 방문 등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중국과 아세안 국가 및 국제기구에서 온 300여 명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이처럼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칭다오 이니셔티브(Qingdao Initiative) ▲중국(칭다오)-아세안 청년 교류 프로그램(China (Qingdao)-ASEAN Youth Exchange Program) ▲중국(칭다오)-아세안 산업 협력 기회 리스트(China (Qingdao)-ASEAN Industrial Cooperation Opportunity List) ▲ '궈신 프리미엄' 아세안 파트너십 프로그램("Guoxin Premium" ASEAN Partnership Program) 등 다양한 주요 이니셔티브가 공개됐다.
아세안은 칭다오의 글로벌 협력 전략에서 전략적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발표된 칭다오 이니셔티브는 ▲협력적 발전 촉진 ▲산업 연계 강화 ▲자매도시와의 교류 심화 ▲교육 협력 확대 ▲관광 산업 공동 개발 등 양측의 5가지 주요 협력 분야를 제시했다. 칭다오 이니셔티브는 경제·문화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의 미래를 위한 중국-아세안 공동체 건설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칭다오)-아세안 산업 협력 기회 리스트는 ▲산업 제조 ▲해양 장비 ▲현대 농업 ▲바이오 의약품 ▲현대 서비스 등 5개 핵심 분야 내 협력 잠재력을 강조한다. 100여 개 기업이 제출한 100개가 넘는 협력 제안서가 포함된 이 목록은 칭다오와 아세안 기업 간 정밀한 비즈니스 연결을 촉진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중 열린 산업협력성과 전시회(Industrial Cooperation Achievements Exhibition)에서는 칭다오 맥주(Tsingtao Brewery), 콘손 그룹(Conson Group), 화퉁 그룹(Huatong Group) 등 칭다오 기반 기업 20여 곳이 몰입감 넘치는 브랜드 스토리텔링으로 ASEAN 파트너와의 성공적인 협력을 보여줬다. 이러한 사례 연구들은 현재 중국과 아세안 간 협력의 깊이뿐만 아니라 국경을 넘는 산업 협력을 더욱 확대하려는 칭다오의 준비된 자세를 조명했다. 디지털화, 지능형 제조, 지속 가능한 발전 분야의 공동 혁신은 칭다오와 아세안 간의 산업 가치사슬의 통합이 더욱 심화되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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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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