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0 시대, 브로맨스 외교는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 것인가?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에서 이정철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의 신작 '미 대립과 친서 외교'가 출간됐다.
신간 '미 대립과 친서 외교'는 트럼프 2.0 시대 북미 관계의 새로운 전환점 가능성을 탐색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 외교를 통해 숨겨진 북미 대화의 퍼즐을 맞춘다. 특히 북한이 스스로를 전략국가로 자리매김하며 군사동맹에 근거한 수정주의 국가로서의 입지를 다져온 상황에서, 과거 '브로맨스 외교'라 불렸던 친서 외교가 북미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이 책은 두 지도자의 대화록을 기반으로 숨 가쁘게 전개됐던 북미 대립의 이면을 분석하고, 북한의 전략 변화와 미국의 대북 정책을 추적한다. 지난 트럼프 행정부 시절 북미 대화의 맥락을 꿰뚫는 기록서이자, 바이든 행정부의 북핵 억지 정책을 역대 미국 행정부의 대북 접근법에 근거해 분석한 개념서이자 역사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학부생들이 알아야 할 북한의 핵전략, 수정주의 국가 북한의 전략 전환, 그리고 평화를 위한 북핵 문제 해법의 최종 상태 논의 등 최소한의 비확산 전략들을 미국 행정부의 대북 정책과 연계해 다룬다.
저자 이정철 교수는 서울대학교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삼성경제연구소 경제안보팀장, 숭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조지워싱턴대학교 시거센터 및 한국학센터, 베를린자유대학교 한국학연구소 등에서 방문연구원으로 활동하며 북한 및 통일 분야 전문가로 활발히 연구해왔다. 주요 저서로는 '북미 대립: 탈냉전 속의 냉전 대립'(공저), '수정주의 국가 북한'(공저), '현대 북한학 강의'(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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