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원자력 발전소 가동 (AI)
1743년: 데팅겐 전투 발발
1743년 6월 27일, 오스트리아 왕위 계승 전쟁의 주요 전투 중 하나인 데팅겐 전투가 오늘날 독일 바이에른주 데팅겐 인근에서 발생했다. 영국 국왕 조지 2세가 직접 지휘하는 영국-하노버-헤세 연합군이 프랑스군에 맞서 승리하며, 유럽 강대국 간의 복잡한 역학 관계에 중요한 전환점을 제공했다. 이 전투는 영국 국왕이 직접 전장에 나선 마지막 사례로 기록된다.
1844년: 조지프 스미스 피살
1844년 6월 27일, 말일성도 예수 그리스도 교회의 창시자인 조지프 스미스가 미국 일리노이주 카테지 감옥에서 폭도들에게 피살당했다. 스미스는 일부다처제 허용 등 교리적 논란과 정치적 영향력 증대로 인해 반대파의 격렬한 비난에 직면해 있었다. 그의 죽음은 몰몬교 내부의 분열을 심화시켰고, 신도들의 서부 이주를 가속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1950년: 한국전쟁 유엔군 참전 결정
1950년 6월 2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의 남침에 대응하여 유엔 회원국들에게 대한민국을 지원할 것을 권고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는 유엔 역사상 처음으로 다국적 군사 개입을 결정한 사례이며, 이후 미군을 주축으로 한 유엔군이 한국전에 참전하여 전세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 결정은 냉전 시대 국제 관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1954년: 세계 최초 원자력 발전소 가동
1954년 6월 27일, 소련의 오브닌스크에 세계 최초의 상업용 원자력 발전소인 오브닌스크 원자력 발전소가 가동을 시작했다. 이는 핵에너지가 군사적 목적을 넘어 민간 에너지 생산에도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 역사적인 사건이다. 오브닌스크 발전소는 이후 전 세계적인 원자력 발전 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1977년: 지부티 독립
1977년 6월 27일, 아프리카 동부에 위치한 지부티가 프랑스로부터 독립을 선언했다. 과거 프랑스령 소말릴란드였던 지부티는 전략적 요충지로서 프랑스의 오랜 식민 지배를 받았다. 독립은 아프리카 탈식민화의 흐름 속에서 이루어졌으며, 지부티는 이후 지정학적 중요성으로 인해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는 국가가 되었다.
1986년: 국제사법재판소, 미국-니카라과 분쟁 판결
1986년 6월 27일, 국제사법재판소(ICJ)는 미국이 니카라과에 대해 국제법상 위법한 군사적 행위를 했다고 판결했다. 이 판결은 국제법의 준수와 주권 국가 내정 불간섭 원칙의 중요성을 재확인한 사례로 평가된다. 강대국에 의한 국제법 위반에 대한 국제기구의 판결은 국제 정의 실현과 국제 관계의 안정성 유지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1991년: 유고슬라비아 10일 전쟁 발발
1991년 6월 27일, 유고슬라비아가 슬로베니아의 독립 선언 직후 군사적으로 개입하며 10일 전쟁이 발발했다. 이는 유고슬라비아 연방의 해체를 알리는 첫 충돌이자 유고슬라비아 전쟁의 서막을 열었다. 민족주의 갈등과 분리주의 운동이 격화되면서 발칸 반도의 불안정성을 증폭시키고 수많은 인명 피해를 야기한 비극적인 사건이었다.
1995년: 대한민국 제1회 지방 선거 실시
1995년 6월 27일, 대한민국에서 지방의회 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의 장을 선출하는 첫 지방 선거가 실시됐다. 이는 1961년 5.16 군사정변 이후 중단되었던 지방자치가 34년 만에 부활했음을 의미한다. 주민들의 지방 행정 참여를 확대하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발전에 큰 진전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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