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타나에서 열린 장안의 밤 갈라, 산시성의 문화 향연 펼쳐져

peoplestory 기자

등록 2025-06-24 15:50

[AsiaNet] 아스타나에서 열린 장안의 밤 갈라, 산시성의 문화 향연 펼쳐져


6월 21일 저녁, 신화통신(Xinhua News Agency)과 중국 산시성 정부(Shaanxi Provincial Government)가 공동 주최한 문화 교류 행사인 장안의 밤 갈라(Chang'an Night Gala)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중앙아시아 협력·발전 포럼(China-Central Asia Cooperation and Development Forum)과 제3회 실크로드 국제 커뮤니케이션 회의(Silk Road International Communication Conference)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중국 고대 수도인 장안은 고대 실크로드의 시작점이자 수천 년 동안 문명의 교류와 통합을 지켜봤다. 오늘날 장안의 현대적 모습인 시안은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가장 많은 직항편을 연결하며 문화 교류를 더욱 활발하게 촉진하고 있다.


이 행사에서 우장(Wu Jiang) 중국 시안시 당위원회(CPC Xi'an Municipal Committee) 상무위원 겸 선전부장은 시안의 풍부한 역사 유산과 현대 문명을 강조했다.


그는 중앙아시아 5개국 친구들과 폭넓고 심도 있는 교류를 희망하며, 이들을 시안 발전의 새로운 파트너로 맞이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안을 형상화한 조명이 아스타나 초원의 별빛과 어우러지면, 문화 교류의 장이 서서히 펼쳐졌다.


'장안의 밤' 갈라의 라이브 공연은 고대 실크로드의 새로운 사운드를 선보이는 기악 연주로 막을 올렸다. '시의 길을 따라 부르는 긴 노래: 장안과 중앙아시아를 잇는 천년의 울림(Long Song of the Poetry Road: A Millennium Echo Between Chang'an and Central Asia)'은 시를 매개로 시간과 공간을 잇는 예술의 매력을 보여주었다. 무용 '카자흐(Kazakh)'는 민족 문화의 힘과 아름다움이 어우러지는 모습을 형상화했으며, '테라코타 라이트 쇼(Terracotta Light Show)'는 병마용과 현대 기술의 융합을 통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지막으로 '장안 왈츠(Chang'an Waltz)' 노래가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현장에는 실크로드 문화 시장도 조성되어 환영 북 연주, 당나라 스타일의 의상 체험, 참여형 놀이, 복전차 다도, 특색 있는 문화 창작물, 서예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었다.


관람객들은 시안의 무형문화유산, 특산품, 독창적인 제품을 체험하며 당나라 시대의 우아함과 현대 시안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시안과 중앙아시아 간의 문화 교류를 더욱 강화할 수 있었다.


고대 도시 시안의 풍부한 문화유산은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블로바(Blova) 투르크메니스탄의 국영 신문 뉴트럴 투르크메니스탄(Neutral Turkmenistan) 편집장은 중국 전통 의상을 입은 공연자들의 모습이 특히 인상적이었다며 훌륭한 행사였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면서 중국으로 미니 여행을 다녀온 듯한 느낌이 들었고, 앞으로 시안에서 중국 전통문화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행사는 신화통신사, 산시성 정부, 시안시 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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