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eiha Wheat Farm in Sharjah
아랍에미리트(UAE)의 혁신과 우수성을 선도하는 허브인 샤르자(Sharjah)가 세계 최고 기록인 19.3%의 단백질 함량을 자랑하는 혁신적인 밀 품종을 생산하며 세계 식량 안보와 지속 가능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글로벌 식품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샤르자는 단백질 함량이 높은 밀을 수출하여 국제 시장에서 핵심적인 기여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HSP 식품 품질 인증과 ‘메이드 인 에미리트(Made in Emirates)’ 라벨을 비롯한 여러 국제 인증을 통해 에미리트의 높은 식품 표준은 인정을 받아 왔다. 또한 이 프로젝트는 환경 보호와 농업 발전에 미친 영향을 인정받아 UAE ‘지속가능성 부문 최우수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UAE 기후변화 및 환경부 장관인 암나 알 다학(Amna Al Dahak) 박사는 기후 스마트 농업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 이 프로젝트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녀는 AI 기반 관개 시스템을 비롯한 최신 기술 활용이 물 소비량을 30%까지 줄이며 프로젝트가 성공하는 데 없어서는 안될 역할을 했다고 언급했다.
샤르자 최고위원회 위원 겸 통치자인 셰이크 술탄 빈 모하메드 알 카시미 박사(His Highness Sheikh Dr. Sultan bin Mohammed Al Qasimi)의 지시 아래 개발된 이 프로젝트는 첨단 농업 기술을 사용하여 1428헥타르의 사막 부지에 고단백 밀을 재배했다. 이번 시즌 유기농 밀 수확량은 약 6000톤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믈레이하 밀 농장(Mleiha Wheat Farm)에서 개발된 새로운 밀 품종은 이미 빵, 파스타, 시리얼과 같은 현지 제품에 사용되고 있으며, 현지 및 해외 제조업체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알 다학 박사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샤르자는 가장 어려운 농업 문제도 혁신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연간 1만5200톤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이 농장은 이제 샤르자의 전체 밀 수요를 충족시키며 수입 의존도를 크게 낮추고 있다.
이 농장의 성공은 독특한 밀 품종인 ‘샤르자 1(Sharjah 1)’의 개발에서 비롯되었다. 이 품종은 높은 염분과 가뭄 조건을 견딜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전담 생명공학 연구소는 유전자 개량 과정을 가속화하여 1450여 가지의 밀 균주를 평가하고 가장 우수한 품종을 선정했다.
샤르자 농축산부의 농업 전문가인 오사마 후세인 캄바르(Osama Hussein Qambar) 박사는 “샤르자의 밀은 세계 표준을 뛰어넘어 영양학적으로 가장 가치 있는 밀 품종 중 하나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 농장은 또한 위성 열화상 등 다른 최첨단 기술을 통합하여 수확량과 품질을 최적화한다. 날씨 모니터링 시스템은 실시간 일기 예보를 제공하여 환경적 변동에서 작물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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