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그림의 주인공은 경북 청송 대명리조트(소노벨) 바로 앞에 '주왕산송어'라는 횟집이 있는데 여기 여사장님이다. 예전에 그림을 하나 그려드렸는데 내가 너무 직설적으로 그린 탓에 썩 맘에 들지는 않으셨나 보다. 그래서 얼마 전 자발적 AS를 감행하였고 아직 보여드리진 못한 채 스케치북 안에 고이 모셔두고 있는 중이다.
청송에선 억세게 일 잘하는 누님, 소싯적엔 알프스 소녀 하이디였다고 하는데 세월은 흘렀지만 세월의 풍파에도 내 눈에 여전히 고운 하이디 누님이다. 이번 그림은 마음에 드시면 좋으련만... 조만간 그림 들고 찾아가 볼 참이다.
꾸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