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진출을 위한 첫 전략 허브로 바레인 선정
![[PRNewswire] 에어아시아 엑스, 쿠알라룸푸르-바레인-런던 노선 취항](/storage/images/2602/RPR20260212008200353_01_i_P4.jpg)
에어아시아 엑스(AAX)가 중동 바레인을 전략적 요충지로 삼아 유럽 시장 재공략에 나선다. 아시아와 중동, 유럽을 잇는 대규모 노선 확장을 통해 글로벌 저가 항공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에어아시아 엑스는 지난 11일 바레인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26일부터 ‘쿠알라룸푸르-바레인-런던 개트윅’을 잇는 신규 국제 노선(KUL-BAH-LGW) 운항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노선은 에어아시아 엑스의 두 번째 ‘제5 자유(운수권)’ 노선으로, 단순한 지점 간 연결을 넘어 바레인을 유럽 진출의 핵심 허브로 활용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바레인, 유럽 향한 전략적 ‘브릿지’ 역할
에어아시아 엑스가 첫 글로벌 허브로 바레인을 낙점한 배경에는 지리적 이점과 물류 확장성이 있다. 이번 취항을 통해 에어아시아 엑스는 동남아시아뿐만 아니라 호주,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주요 시장의 승객들을 바레인을 거쳐 런던까지 합리적인 운임으로 수송할 수 있게 됐다.
토니 페르난데스 캐피털 A 최고경영자 겸 AAX 고문은 "바레인을 전략적 허브로 삼음으로써 아시아와 유럽을 더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게 됐다"며 "이는 항공 운송을 넘어 화물 서비스인 텔레포트(Teleport)와 유지보수(MRO) 등 캐피털 A의 다양한 사업 부문이 동반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텔레포트는 최근 5000만 달러의 자본 유치 이후 첫 항공편을 바레인에 취항시키며 물류 허브로서의 가치를 증명했다.
바레인 정부 “경제 활성화 및 고용 창출 기대”
바레인 왕국 측도 이번 협약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세이크 살만 빈 할리파 알 할리파 바레인 재무 및 국가경제부 장관은 "에어아시아 엑스와의 협약은 바레인의 글로벌 연결성을 강화하는 전략적 결정"이라며 "관광, 물류, 호스피탈리티 분야에서 실질적인 경제 효과와 직접 고용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가속화
에어아시아 엑스는 현재 쿠알라룸푸르를 관문으로 아시아 23개국 95개 목적지에 주간 약 2000편의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이번 신규 노선에는 A330 기단이 투입되며, 기존 150개 이상의 목적지로 구성된 네트워크와 결합해 장거리 여행의 문턱을 낮출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에어아시아 엑스의 이번 행보는 저비용 항공사(LCC)가 장거리 노선에서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중동 허브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보여주는 사례"라며 "런던 노선 재취항을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 재편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출처: AirAsia X
uappl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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