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예측시장은 이미 주류 시장 단계에 진입했으며, 2024년부터 2025년 사이 거래 규모가 약 158억달러에서 635억달러로 급증, 약 4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최대 Web3 보안 기업인 CertiK은 홍콩 컨센서스 기간을 맞아 ‘Skynet 예측시장 보고서’를 공개하며 예측시장의 폭발적인 성장과 그 이면에 숨겨진 위험 요소를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예측시장은 2024년 158억 달러 규모에서 2025년 635억 달러로 약 4배가량 급성장하며 이미 주류 시장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시장은 Kalshi, Polymarket, Opinion이라는 세 플랫폼이 전체 거래량의 95% 이상을 차지하는 ‘3강 체제’로 재편됐다.
미국 규제 내에서 안정적으로 성장 중인 Kalshi와 암호화폐 네이티브 이용자들의 중심지인 Polymarket에 이어, 최근에는 BNB 체인의 강력한 인센티브를 기반으로 단기간에 시장 점유율 30%를 확보한 Opinion이 무서운 기세로 추격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번영의 이면에는 심각한 보안 리스크가 도사리고 있다. CertiK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에어드롭 인센티브가 집중될 때 일부 플랫폼에서는 허위 거래 비중이 최대 60%에 달해 유동성 지표를 심각하게 왜곡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스마트 컨트랙트가 안전하더라도 이메일 로그인과 같은 Web2 접속 레이어가 해킹의 표적이 되는 ‘Web 2.5 혼합 리스크’와 플랫폼 운영진이 보유한 관리자 권한의 오남용 가능성이 시스템 전체의 보안을 위협하는 취약 고리로 지적됐다.
글로벌 규제 환경 역시 지역별로 파편화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국은 소송을 통해 연방 차원의 합법성을 일부 확보했으나 주 단위 정책에 따라 다시 조각화될 위험이 있으며, 유럽은 도박 예외 조항을 통해 플랫폼 이용을 제한하는 분위기다. 반면 홍콩과 싱가포르 등은 명확한 프레임워크 구축에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홍콩은 조만간 예측시장을 합법적인 금융 상품 범주에 포함시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CertiK은 예측시장이 단순한 투기 플랫폼을 넘어 ‘불확실성 가격 책정 인프라’로 진화하기 위해서는 보안 인프라 구축과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확립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코드 보안성부터 거버넌스 역량까지 종합 평가한 ‘Top 10 리더보드’를 발표했으며, Kalshi와 Polymarket, Opinion이 나란히 상위권을 차지했다.
CertiK 관계자는 기관 자금 유입과 장기적 신뢰 확보를 위해 스마트 컨트랙트 감사를 넘어 시스템 전반을 아우르는 보안 역량이 향후 시장의 향방을 가를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 Cert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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