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공격·관세 불확실성 등 '악재 겹친 한 해' 12월 승용차 생산 반등, 2027년 100만 대 생산 목표 가속화
![[PRNewswire] SMMT - 영국 자동차 생산 어려운 한 해, 회복의 관건은 산업 전략](/storage/images/2601/RPR20260129000800353_01_i_P4.jpg)
영국 자동차 산업이 사이버 공격과 무역 장벽 등 유례없는 악재 속에 2025년을 혹독한 성적으로 마감했다. 하지만 연말부터 시작된 승용차 생산 회복세와 신규 전기차 모델 투입에 힘입어 내년부터 본격적인 반등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영국자동차제조판매협회(SMMT)가 29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5년 영국의 총 차량 생산량은 76만 4715대로 전년 대비 15.5% 감소했다.
특히 상용차 부문의 타격이 컸다. 상용차 생산은 전년보다 62.3% 급감한 4만 7344대에 그쳤다. 이는 영국 최대 자동차 업체에서 발생한 사이버 사고에 따른 조업 중단, 대서양 무역 관세 도입, 공장 통합 및 구조조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승용차 생산 역시 8.0% 감소한 71만 7371대를 기록했으나, 12월 들어 17.7% 깜짝 반등하며 4개월간의 하락세를 끊어내는 저력을 보였다.
생산량 감소 속에서도 체질 개선은 성과를 거뒀다. 전기차(B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하이브리드(HEV)를 포함한 친환경 승용차 생산은 전년 대비 8.3% 증가한 29만 8813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생산량의 41.7%에 달하는 역대 최고 수치다.
수출 시장에서는 유럽이 56.7%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으며 미국(15.0%), 중국(6.3%)이 뒤를 이었다. 특히 한국은 영국의 주요 수출 시장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며 긴밀한 통상 관계를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2026년부터 영국 자동차 산업이 다시 활력을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선덜랜드 공장을 필두로 신규 전기차 모델 7종의 양산이 예정되어 있어, 2026년 생산량은 올해보다 10% 이상 증가한 79만 대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여건이 뒷받침된다면 2027년에는 '연간 100만 대 생산' 고지 탈환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SMMT는 정부가 추진 중인 현대 산업 전략과 40억 파운드 규모의 'DRIVE35' 프로그램이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 몇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 에너지 비용 절감 및 산업 경쟁력 지원 확대
- 안정적인 내수 시장 조성
- 유럽·미국·한국 등 주요국과의 무관세 무역 유지 및 협정 혜택 실현
마이크 호스 SMMT 최고경영자는 "2025년은 한 세대 만에 가장 어려운 시기였지만, 2026년은 회복의 해가 될 것"이라며 "정부가 약속한 산업 및 통상 전략이 실제 현장에서 이행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Society of Motor Manufacturers and Traders Limited (SM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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