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2SITE Ammonia Cracking Solution
스페인의 수소 기술 스케일업 기업인 H2SITE가 노르웨이 베르겐에 신규 법인 'H2SITE Norway AS'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해상 수소 솔루션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거점 마련은 해양 및 해상 풍력 산업과의 밀착 협력을 통해 선박 탈탄소화를 위한 실질적인 수소 기반 솔루션 보급을 목표로 한다.
◇ 팔라듐 합금 막 기술 기반, 암모니아 크래킹 솔루션 제공
빌바오에 본사를 둔 H2SITE는 로이우(Loiu) 제조 시설에서 연간 수천 개의 팔라듐 합금 막(Palladium-alloy membranes)을 생산하고 있다. 이 막은 수소 운반체를 다시 수소로 전환하는 막 반응기 시스템의 핵심 부품이다.
특히 암모니아 크래킹 시스템은 연료전지에 직접 공급하거나 엔진에 혼소할 수 있는 고순도 수소를 생성한다. 이는 운영 신뢰성과 시스템 통합, 연료 물류가 핵심인 해상 및 오프쇼어 현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평가받는다.
◇ 노르웨이, 해상 탈탄소화의 최적 시험대
노르웨이는 강력한 해양 유산과 명확한 기후 목표를 결합한 국가로, 이미 상업용 선박에 암모니아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H2SITE는 현지 법인을 통해 노르웨이 선주, 조선소 및 기술 파트너와 직접 협력하여 실제 선박 프로필과 운항 조건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H2SITE 측은 지금이 투자의 적기라고 판단하고 있다. 탈탄소화를 늦추는 데 따른 상업적·규제적 리스크가 신기술 도입 리스크보다 크다는 분석이다. 암모니아는 효율적인 전환 시스템과 결합될 경우, 단기적인 완화책을 넘어 제로 에미션(Zero-emission) 선박으로 가는 확실한 경로를 제공한다.
◇ 검증 마친 기술력, 상업화 단계 진입
H2SITE의 기술은 이미 검증 단계를 넘어 제품 구현 단계에 들어섰다. 2023년부터 6,000시간 이상의 암모니아 크래커 가동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H2Ocean' 및 'APOLO'와 같은 해양 프로젝트를 통해 연료전지 및 엔진과의 통합 테스트를 마쳤다. 현재는 메가와트(MW)급 시스템 구축과 함께 초기 상업 프로젝트를 지원할 수 있는 양산 능력을 확보한 상태다.
선박 내 크래킹 기술은 액체 암모니아 저장 및 기존 물류 체계를 활용하면서도, 연소 효율을 높이는 수소를 생산해 연료전지 및 엔진의 효율을 극대화한다. 이는 FuelEU Maritime 및 EU 탄소배출권거래제(ETS) 등 점차 강화되는 규제 환경에서 선주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이 될 전망이다.
H2SITE 노르웨이의 토마스 크레스포(Tomás Crespo) 해양 사업 개발 매니저는 "기술은 이미 증명되었으며, 이제는 제품 구현과 운영 학습이 우선순위"라며, "미래지향적인 접근 방식을 가진 노르웨이 선주 및 조선소와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uappl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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