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세와 미래에 관한 다섯 편의 소설… 앤솔러지 ‘포춘 텔링’ 출간

uapple 기자

등록 2026-01-05 10:11

김희선·장진영 등 작가 5인, ‘운세’ 소재로 현대인의 불안과 욕망 조명 일상과 문학 경계 허무는 신규 시리즈 ‘앤솔러지 느슨’의 첫 포문



 

불확실한 미래를 엿보고자 하는 인간의 원초적 욕망을 문학적 시선으로 풀어낸 소설집이 발간됐다. 도서출판 상상은 김희선, 장진영, 박소민, 권혜영, 김사사 등 주목받는 작가 5인이 참여한 앤솔러지 『포춘 텔링』을 출간했다. 


이 책은 상상의 새로운 소설 시리즈인 ‘앤솔러지 느슨’의 첫 번째 결과물이다. 일상과 문학 사이의 간극을 좁히고 장르 간 경계를 유연하게 하겠다는 취지에 맞춰, ‘운세’라는 친숙한 소재를 다섯 가지의 독창적인 서사로 담아냈다.


◇ 사주부터 양자역학까지… 5인 5색의 ‘운명론’


수록작들은 점(占), 사주, 포춘쿠키, 미신 등 다양한 형태의 운세를 매개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먼저 김희선 작가의 「웰컴 투 마이 월드」는 운세를 “믿는 순간 하나의 현실로 수렴되는 중첩 상태”로 정의하며 SF적 상상력을 더했다. 장진영 작가의 「한들」과 박소민 작가의 「미래가 쌓이면 눈이 내려」는 과거와 현재, 미래의 시간 축을 뒤틀며 미래를 ‘이미 벌어진 일’ 혹은 ‘과거의 투영’으로 해석하는 신선한 관점을 제시한다.


권혜영 작가는 「언럭키 오타쿠의 새로운 숙명」을 통해 불운한 일상 속에서도 새로운 숙명을 찾아가는 인물을 그렸고, 김사사 작가는 「경우의 수」에서 발바닥에 동전을 붙이는 미신을 통해 불안을 극복하려는 현대인의 절박한 마음을 포착했다.


◇ 정해진 운명 속에서도 ‘흔들릴 자유’ 강조


이번 소설집은 단순히 미래를 예언하는 기능을 넘어, 운명이 비워둔 ‘빈틈’에 주목한다. 서평에 따르면, 큰 기둥(운명)은 정해져 있을지라도 바람에 따라 몸을 뒤척이는 이파리들처럼 인간에게는 여전히 선택의 영역이 존재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상상 출판사는 “『포춘 텔링』은 미래에 대한 공포를 안고 사는 독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성찰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덧없고 사랑스러운 이야기들이 운세라는 틀 안에서 어떻게 빛나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작가진에는 대산문학상 수상자인 김희선을 비롯해 장진영, 박소민, 권혜영, 김사사 등 한국 문단의 내실 있는 신진·기성 작가들이 대거 참여해 작품성을 높였다. 각 단편 뒤에는 작가들의 내면을 엿볼 수 있는 에세이가 수록되어 독자들에게 입체적인 독서 경험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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