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편의 영화와 함께하는 한국사 수업
‘황산벌’부터 ‘1987’까지 다룬 기존의 12편에 ‘자산어보’, ‘서울의 봄’을 더한 ‘영화와 함께하는 한국사’ 개정증보판 출간
삼국 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영화로 배우는 한국사
‘영화와 함께하는 한국사’ 개정증보판 표지
‘영화와 함께하는’ 첫 번째 시리즈로 발간됐던 ‘영화와 함께하는 한국사’가 개정돼 새로 출간됐다. 2021년 처음 발간된 ‘영화와 함께하는 한국사’는 전근대 시기를 다룬 4편의 영화와 근현대 시기를 다룬 8편의 영화를 활용한 역사 수업을 제시했다.
이번에 발간되는 ‘영화와 함께하는 한국사’ 개정증보판은 전근대 영화인 ‘자산어보’와 근현대 영화인 ‘서울의 봄’을 추가해 쉽고 재미있는 한국사 수업을 제시했다. 영화와 함께하는 역사 수업을 고민하는 교사, 영화와 함께 재미있게 역사를 공부하고 싶은 청소년, 그리고 역사 상식에 관심이 많은 일반 독자까지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영화를 통해 교과서 너머의 역사를 배운다
‘영화와 함께하는 한국사’는 영화마다 영화의 기본 정보와 함께 영화에 등장하는 역사적 사건이 역사서에 어떻게 기록돼 있는지, 교과서에는 어떻게 구현돼 있는지 살펴보고 팩트 체크 코너를 통해 그 내용을 영화가 얼마나 역사적 상황과 맥락에 맞게 그려냈는지 분석하고 있다. 이어 선정된 영화를 통해 어떤 역사적 맥락과 상황을 학생들과 공유하고 소통하며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지 질문과 함께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영화의 무대나 역사적 배경이 됐던 곳, 영화 속 역사적 인물을 만날 수 있는 곳을 직접 답사할 수 있는 역사의 현장까지 소개해 영화를 본 이후에도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사람들은 역사를 더 이상 교과서와 같은 문자를 통해서만 이해하거나 기억하지 않는다. 세상에는 역사를 주제로 한 미디어가 넘쳐나고, 잘 만든 역사 영화는 역사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들고, 사회적 반향까지 일으킨다. 오랫동안 학교 현장에서 영화를 활용한 역사 수업을 고민해 온 차경호·송치중 두 저자는 교과서의 서술을 넘어 독자들이 영화를 어떻게 읽고 표현해야 하는지, 이른바 한국사 영화 리터러시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uappl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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