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준혁 석사과정생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일반대학원 산림자원학과 우준혁(24) 석사과정생이 산림유형별 목본식물의 다양성을 향상시키는 핵심 메커니즘을 밝혀냈다. 이 연구는 각 목본식물종의 서식 가능 범위를 측정해 생물다양성의 메커니즘을 분석한 연구로 환경과학분야 국제저명학술지인 ‘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SJR = 상위 10.2%)에 11월 7일 자로 게재됐다.
우준혁 학생은 전국의 목본식물종에 대한 서식 가능 범위를 계산하는 방법론을 활용해 서식범위가 넓은 일반종(예: 소나무)과 서식범위가 좁은 특수종(예: 아고산 침엽수)으로 구분했다. 이와 동시에 산림 유형별(침엽수림, 활엽수림 등)로 일반종과 특수종의 종 구성 차이와 환경 요인이 목본식물 다양성을 어떻게 제어하는지 복합적으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숲의 목본식물 다양성을 증진시키는 생태계 복원 및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논문의 제1저자인 우준혁 석사과정생은 “이번 연구는 산림 내 종 구성 차이가 산림유형별 식물의 다양성을 어떻게 제어하는지 과학적으로 밝혀낸 것으로,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산림 복원에 중요한 방향성을 제시한 연구라 할 수 있다”며 “산림에 서식하는 목본식물의 공간적인 서식 범위뿐 아니라 시간적인 범위와 동물, 미생물과 같은 산림에 서식하는 다른 생물군과의 서식 범위와 연관성을 구명하는 일도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준혁 학생의 지도교수인 이창배 교수는 “국내 산림에 서식하는 목본식물의 다양성을 종의 서식 가능 범위와 관련 지어 분석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인간이 관리할 수 있는 종 조성이 생물다양성 증진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구명함으로써 앞으로의 산림 복원 및 관리 전략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본 연구는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의 산사태 통합관리 전문인력 양성센터와 탄소흡수원 특성화 대학원 사업 지원을 통해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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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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