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옵티컬 네트워크의 기술적인 트렌드
![[PRNewswire] 화웨이, 올옵티컬 네트워크 분야 3개 부문 수상](/storage/images/2510/RPR20251025000500353_01_i_P4.jpg)
[파리]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네트워크 엑스 2025(Network X 2025)' 시상식에서 올옵티컬(all-optical) 네트워크 분야 3개 부문을 석권하며 강력한 기술력과 지속적인 혁신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화웨이는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최우수 혁신 광전송 활용 사례(Most Innovative Optical Transport Use Case)', '광섬유 네트워크용 최우수 네트워크 AI 솔루션(Best Network AI Solution for Fibre Networks)', '우수 친환경 광섬유(Outstanding Green Fibre)'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초고속·무손실 전송 기술로 '최우수 광전송 활용 사례' 수상
화웨이는 400G/800G 및 B1T 초고속 전송, C+L 대역 초광대역 스펙트럼, 엔드투엔드 OXC 스위칭 등 핵심 기술 혁신을 주도하며 광전송 분야를 이끌고 있다.
특히, 초광대역 데이터센터 간 연결 및 무손실 전송과 같은 첨단 기술로 컴퓨팅 파워의 스케줄링과 협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화웨이의 기술은 컴퓨팅 자원이 여러 지역 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 장소의 제약 없이 효율적인 공급을 실현함으로써 디지털 경제 발전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러한 성과 덕분에 화웨이는 '최우수 혁신 광전송 활용 사례' 상을 수상했다.
지능형 솔루션으로 가정용 광대역 시장 선도
또한, 화웨이는 지능형 기술을 활용해 가정용 광대역 인터넷(HBB) 서비스의 사용자 경험을 측정·관리·최적화하는 '프리미엄 가정용 광대역 솔루션(Premium Broadband)'을 선보였다.
업계 최초로 도입된 고객 경험 지수(CEI) 시스템은 사용자 경험 가시화라는 난제를 해결, 통신사가 서비스 품질을 최적화하도록 지원한다. 가정용 광대역 서비스 운영의 '스마트 브레인' 역할을 하는 HBBMaster는 첨단 알고리즘을 통해 복잡한 문제를 진단하고 사용자 경험 개선을 위한 솔루션을 신속하게 제공한다.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하는 이 두 혁신 솔루션은 수조 달러 규모의 가정용 광대역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열어준 공로를 인정받아 '광섬유 네트워크용 최우수 네트워크 AI 솔루션' 상을 받았다.
친환경 OLT·ONT로 '우수 친환경 광섬유' 선정
화웨이는 지능형 액세스 네트워크 분야에서 친환경 에너지 효율 및 지능형 O&M(운영 및 유지보수)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광회선단말(OLT), 광네트워크단말(ONT),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 전반의 엔드투엔드 혁신을 통해 '우수 친환경 광섬유' 상을 수상했다.
OLT 플랫폼: 다단계로 세분화된 동적 에너지 절약 기술을 활용, 트래픽 수준부터 시스템 수준까지 전력 효율을 최적화해 유휴 장치의 에너지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ONT: 비수기 시간대에 사용자 경험 저하 없이 자동으로 전력 소비를 낮춰 가정 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관리 시스템: 실시간 트래픽과 장치 상태에 기반해 통신사가 네트워크 에너지 효율을 동적으로 최적화하도록 지원하며, 에너지 절약 정책의 자동화된 배포와 정교한 운영을 가능하게 했다.
김진 화웨이 광학 사업 제품 라인 부사장은 "화웨이는 올옵티컬 네트워크 진화와 지속적인 혁신을 위해 꾸준히 매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통신사와 협력해 지능형 시대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맞이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며 함께 지능형 세상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Huawei
올옵티컬 네트워크의 기술적인 트렌드
화웨이 3관왕이 보여주는 광통신 네트워크 트렌드: '초고속', 'AI 지능화', '친환경' 3대 축
화웨이가 '네트워크 엑스 2025'에서 올옵티컬 네트워크 분야 3개 부문을 석권한 것은 현재 글로벌 광통신 네트워크 산업이 지향하는 핵심 트렌드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이번 수상 내역을 분석하면 광통신 기술 발전의 세 가지 주요 축인 '초고속 광전송 기술', 'AI 기반 지능형 운영', 그리고 '친환경 에너지 효율'이 부각된다.
1. 기술 트렌드 Ⅰ: 데이터 폭증 대응 위한 '초고속 광전송' 기술
- 화웨이가 수상한 '최우수 혁신 광전송 활용 사례'는 데이터센터 간 연결(DCI)의 진화 방향을 시사한다.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컴퓨팅의 확산으로 데이터 트래픽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존 전송 속도의 한계를 돌파하는 것이 핵심 과제가 되었다.
- 핵심 기술: 400G/800G 및 B1T(1 Terabit)급 초고속 전송 기술, C+L 대역을 활용한 초광대역 스펙트럼 확대.
- 활용 가치: 데이터센터 간 무손실 전송을 구현해 컴퓨팅 파워를 지역 간 제약 없이 자유롭게 스케줄링하고 협업하게 한다. 이는 곧 디지털 경제의 핵심 인프라로서 컴퓨팅 자원의 효율적 공급을 보장하는 기반이다. 광전송 기술이 단순한 '연결'을 넘어 컴퓨팅 리소스 관리의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2. 기술 트렌드 Ⅱ: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는 'AI 지능형 운영'
'광섬유 네트워크용 최우수 네트워크 AI 솔루션' 수상은 네트워크 운영(O&M)의 패러다임이 '지능화'로 전환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가정용 광대역 시장에서 서비스 품질을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최적화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 핵심 솔루션: 고객 경험 지수(CEI) 시스템과 HBBMaster라는 지능형 운영 도구.
- 가시화: CEI는 오랫동안 측정이 어려웠던 사용자 경험을 데이터로 가시화하여 통신사가 품질 개선에 집중하도록 돕는다.
- 자동 진단/최적화: HBBMaster는 복잡한 네트워크 문제를 AI 알고리즘으로 자동 진단하고, 사용자 경험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솔루션을 신속하게 제공한다.
- 시장 가치: AI 기반 솔루션은 운영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사용자 이탈을 방지하고 서비스 만족도를 높여 수조 달러 규모의 가정용 광대역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 우위를 창출할 전망이다. 네트워크 O&M이 단순한 유지보수를 넘어 사용자 경험 관리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3. 기술 트렌드 Ⅲ: ESG 경영에 필수적인 '친환경 에너지 효율’
‘우수 친환경 광섬유' 수상은 통신 인프라가 대규모 전력 소비의 주범 중 하나로 지목되면서, 친환경(Green) 기술이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가 되었음을 증명한다. 엔드투엔드(End-to-End) 전 영역에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 엔드투엔드 혁신: OLT, ONT,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 전반에 걸친 에너지 절약 기술 적용.
- OLT (통신사 장비실): 트래픽 수준에 따른 동적 에너지 절약 기술로 유휴 장비의 전력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인다.
- ONT (가정): 비수기 시간대에 자동으로 전력 소비를 낮추는 스마트한 에너지 관리 기능 제공.
- 통합 관리: 관리 시스템이 실시간 트래픽과 장치 상태를 기반으로 네트워크 전반의 에너지 절약 정책을 자동화하고 정교하게 운영하도록 지원한다.
- 미래 전망: 통신사는 이 같은 친환경 기술을 통해 탄소 배출 감축 목표(Net Zero) 달성에 기여하는 동시에 운영 비용을 절감하는 이중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이는 향후 모든 네트워크 장비의 필수 사양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화웨이의 3관왕은 향후 수년간 광통신 시장을 지배할 기술 로드맵, 즉 데이터 중심 사회를 위한 초고속 전송, 효율적인 운영과 고품질 서비스 제공을 위한 AI 지능화, 그리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관리가 융합된 올옵티컬 네트워크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심층 분석] 화웨이 3관왕, 글로벌 광통신 '빅 3' 경쟁 구도와 격차 진단
화웨이의 '네트워크 엑스 2025' 3개 부문 수상은 글로벌 통신장비 시장의 주요 경쟁사인 노키아(Nokia), 시스코(Cisco), ZTE 등과의 경쟁 구도에서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초고속', 'AI 지능화', '친환경'이라는 세 가지 핵심 트렌드에서 경쟁사들의 현황을 비교하면 시장의 역동적인 변화를 파악할 수 있다.
1. 광통신 장비 시장: '빅 3'와 추격자들의 경쟁
시장 조사 기관의 자료(2025년 2분기 기준)에 따르면, 글로벌 광전송(Optical Transport) 장비 시장은 화웨이(Huawei), 시에나(Ciena), 노키아(Nokia), ZTE 등이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 중 화웨이가 여전히 최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 노키아: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광통신 네트워크 부문이 AI 및 클라우드 고객 수요에 힘입어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특히 800G ZR/ZR+ 플러그블 광학 기술과 AI 기반 네트워크 자동화를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며 화웨이와 비슷한 방향으로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 시스코: IP 레이어와 광 레이어를 통합하는 IPoDWDM(IP over DWDM)과 분산 WDM(Disaggregated WDM)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며 클라우드 사업자들의 DCI(데이터센터 상호 연결)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2. 핵심 트렌드별 경쟁 우위 분석
화웨이가 이번에 수상한 세 가지 부문은 경쟁사들과의 기술 격차를 가늠하는 바로미터 역할을 한다.
가. 초고속 전송 기술 (광전송 혁신)
화웨이는 400G/800G를 넘어 B1T(1 Terabit)급 전송 기술과 엔드투엔드 OXC(광 크로스 커넥트) 스위칭 기술을 전면에 내세우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 경쟁사 동향: 노키아 역시 1.2Tb/s 코히어런트 광학 기술과 800G 플러그블 광학을 강조하며 초고속 전송 경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시스코를 비롯한 다른 기업들도 클라우드 사업자의 요구에 맞춰 800G급 DCI 솔루션을 중심으로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속도 경쟁에서는 빅 3 모두 최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시스템 통합 및 상용화 속도에서 화웨이가 우위를 점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나. AI 지능화 (네트워크 AI 솔루션)
AI를 네트워크 운영에 접목하는 지능형 O&M은 이제 필수 영역이다. 화웨이의 CEI(고객 경험 지수) 및 HBBMaster 솔루션은 AI를 활용해 '사용자 경험'이라는 측정하기 어려운 영역을 가시화하고 자동으로 최적화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 경쟁사 동향: 노키아와 에릭슨(Ericsson) 역시 AI 기반 네트워크 자동화와 최적화를 전략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 특히 에릭슨은 AI를 활용한 예방적 유지보수(Preventive Maintenance)를 통해 운영비용(TCO) 절감과 고객 경험 향상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다만, 화웨이는 가정용 광대역(HBB) 서비스의 엔드투엔드 경험 관리라는 특정 영역에서 고도화된 솔루션으로 한발 앞서 나갔다.
다. 친환경/에너지 효율 (친환경 광섬유)
에너지 절감은 전 세계적인 ESG 경영 흐름에 따라 통신사들의 최우선 투자 과제가 되었다. 화웨이가 OLT, ONT, 관리 시스템 전반에 걸쳐 다단계 동적 에너지 절약 기술을 적용해 수상한 것은, 네트워크 전 영역에서 시스템 수준의 통합적인 친환경 솔루션을 구현했다는 의미가 있다.
- 경쟁사 동향: 모든 주요 경쟁사가 친환경 기술을 강조하고 있으나, 화웨이처럼 OLT와 ONT를 통합 관리하여 가정 내 최종 사용자 단의 에너지까지 지능적으로 절감하는 엔드투엔드 솔루션의 구체적인 성공 사례를 제시하는 데 있어 화웨이가 앞서 나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결론: 기술 융합과 엔드투엔드 솔루션이 격차를 결정
화웨이의 이번 3개 부문 석권은 개별 기술의 우위를 넘어 초고속-AI-친환경 세 가지 트렌드를 하나의 통합된 엔드투엔드 올옵티컬 솔루션으로 융합해 시장에 제공하는 역량이 경쟁사 대비 강력함을 입증한다. 앞으로 글로벌 광통신 시장은 단순한 속도 경쟁을 넘어, AI를 통한 지능형 운영 효율과 친환경적 지속가능성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결합하는지에 따라 시장 판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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