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웹써밋(VWS)’ 아네스노트 동시통역 현장
AI 기반 현장 세일즈 솔루션 기업 팀제로코드가 베트남 최대 IT 컨퍼런스 ‘베트남 웹써밋(Vietnam Web Summit·VWS)’ 주최사 Creatory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난 19일 열린 VWS 현장에서 자사 솔루션 ‘아네스노트’를 활용한 실시간 동시통역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VWS는 매년 1만 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와 글로벌 IT 기업이 참여하는 베트남 대표 기술 행사로, 동남아 시장에서 최신 기술 동향과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팀제로코드의 이번 참여는 AI 기반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현장에 본격 적용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서비스는 세미나 세션과 참가사 부스 상담에 적용됐다. 아네스노트는 발표와 상담 내용을 다국어로 실시간 통역·송출하는 것은 물론, 상담 대화를 구조화해 핵심 내용을 자동 요약·정리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팀제로코드는 언어 장벽을 낮춰 발표 이해도를 높이고, 상담을 단순 대화가 아닌 후속 영업 기회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팀제로코드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아시아 주요 전시회와 컨퍼런스에서 통역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현장에서 축적되는 발언·상담 데이터를 활용해 통역 정확도를 높이고, 다국어 커버리지를 확장하는 등 실시간 동시통역 기능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는 단순한 행사 지원을 넘어 ‘발표-상담-후속 공유’까지 원활하게 연결되는 새로운 통역 서비스 모델로 평가된다.
정주헌 팀제로코드 대표는 “Creatory와의 협력으로 VWS 참가자들이 별도의 장비 없이 QR코드 접속만으로 통역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며 “앞으로 전시·컨퍼런스 현장에서 제공되는 동시통역 품질을 표준화하고, 더 많은 언어와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장해 글로벌 참가자들의 소통 경험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uapple
기자
관련기사
피플스토리 uapple © PEOPLE STORY All rights reserved.
피플스토리 uapple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