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서포터즈 ‘그린라이프 크루’, 제주도민과 함께 총 900그루 나무와 4305본 초본 조성
2일간의 시민 참여형 행사 ‘숲들이데이’ 성황리 마무리… 퀴즈, 숲 요가, 스냅사진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생활 속에서 자연과 가까이하는 문화 확산 기대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이진호)과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는 20일 오전 제주시 영평동 첨단도시숲에서 ‘숲들이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의 서포터즈들이 가정에서 기른 산수국 모종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제공한 수국 묘목을 식재하고 있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 지난 20일(토) 제주시 영평동 첨단도시숲에서 숲들이데이 체험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전날 개장한 숲들이데이의 첫 도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자연을 가꾸고 즐기는 문화 공간으로서 숲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운영됐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의 환경 서포터즈 ‘그린라이프 크루’를 포함해 약 200명의 제주도민이 함께했다.
행사는 ‘그린라이프 크루’가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가정에서 정성껏 기른 산수국 모종을 식재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외에도 참가자들은 숲 스냅 촬영과 지역의 자생식물 생장 과정을 학습할 수 있는 씨앗 도슨트, 자생식물 책갈피 만들기, 식물 OX퀴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도시숲의 가치를 체감했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텀블러 지참 문화를 장려하며 음료 쿠폰을 제공했고, 이니스프리 화장품 공병 수거 이벤트를 통해 ‘한라유채꽃 씨드페이퍼’를 증정하는 등 친환경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제주특별자치도 산림녹지과는 산수국 묘목 200그루를 제공했고, 모든 방문객들은 총 200그루의 산수국 묘목을 식재하며 도심 속 숲을 함께 가꾸는 경험을 나누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산림녹지과,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들이 함께해 민관 협력형 도시숲 조성의 지속 가능성을 강조했다. 앞서 지난해 8월 제주특별자치도와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이지스자산운용은 도시숲 조성 협약을 체결하고 제주 도심의 유휴지 두 곳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이진호 이사장은 “도시숲이 단순한 녹지를 넘어 민간 협력 공간이자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지스자산운용 이현종 상무는 “기업들이 참여하는 생태적 사회공헌 활동들이 제주도 내에서 다양한 협력 모델을 통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숲들이데이는 이니스프리 모음재단과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한 행사로, 제주 첫 기업참여형 도시숲 두 곳 ‘사라노을숲(제주시 건입동)’과 ‘첨단도시숲(제주시 영평동)’의 개장을 기념해 마련됐다. 이번 숲들이데이 기간을 포함해 두 도시숲에는 총 900그루 나무와 4305본의 초본식물이 식재됐다.
한편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아모레퍼시픽 그룹 이니스프리에서 출연한 비영리 법인으로, 제주의 가치 보전을 위한 공익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숲들이데이 후원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은 국내 1위 규모의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로, 지난해 8월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한 기업참여 도시숲 조성 협력사업에 참여했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2015년 아모레퍼시픽 그룹 이니스프리에서 제주의 가치 보전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법인이다. 40여 년 전 중산간 지대의 황무지를 녹차밭으로 일군 아모레퍼시픽 그룹 창업주 고(故) 서성환 회장의 제주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비양도, 신흥리 동백마을 등 제주 각지의 생태적 가치를 보유한 마을과 협력하며 지역사회 발전과 자연환경 보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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