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멀티 네트워크 해상 통신 솔루션… 디지털 전환·탈탄소 전략·승무원 복지 지원
펄서 ‘넥서스웨이브’ 설치
펄서 인터내셔널(Pulsar International)이 인마샛 마리타임(Inmarsat Maritime, Viasat 자회사)과의 협력을 확대해 향후 12개월간 고객 선박 300척 이상에 차세대 해상 통신 솔루션 ‘넥서스웨이브(NexusWave)’를 도입한다.
펄서는 지중해 시장 최초의 넥서스웨이브 파트너로 이미 다수의 성공적인 설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대규모 도입은 글로벌 해운업계에서 고속·안정성·보안성을 모두 갖춘 해상 연결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넥서스웨이브는 GEO Ka-밴드, LEO, LTE, L-밴드를 결합한 인마샛의 멀티 네트워크 서비스다. 보안 설계 기반의 인프라로 운용돼 선사들이 디지털 전환 가속화, 탈탄소 전략 지원, 승무원 복지 향상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게 한다.
펄서는 이번 사업을 위해 글로벌 영업망과 현지 세일즈 조직을 강화하고 프로젝트 관리 및 서비스 지원 역량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계획 단계부터 설치, 사후 지원까지 24시간 안정적 서비스를 보장받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로버트 새커(Robert Sakker) 펄서 인터내셔널 사장 겸 CEO는 “고객은 보안성과 신뢰성을 갖춘 미래지향적 솔루션을 기대한다”며 “넥서스웨이브 도입 즉시 최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인력과 조직 역량에 적극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벤 팔머(Ben Palmer) 인마샛 마리타임 사장은 “펄서는 오랜 신뢰 파트너”라며 “이번 대규모 도입은 업계 전반에서 나타나는 흐름을 반영한다. 단순 대역폭을 넘어 다중 네트워크 결합·서비스 보증 기반의 생태계를 제공해 선사들이 더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선대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10월부터 본격 시행되며, 해운업계의 운영 회복력 강화와 선원들의 선상 경험 개선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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